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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웃는 얼굴(마태복음 18:21~35)
설교자 김현준목사
본 문 마태복음 18:21~35
설교일 2021년2월28일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1-02-27 조회수 98

웃는 얼굴

마태복음 18:21~35 (음성듣기)


어떻게 해야 사백구십 번을 용서할 수 있을까?

오늘 본문 말씀에서 베드로가 예수님께 보복과 협상의 경계선이 어디쯤인지를 묻고 있습니다(21). 동네 사람이 나와 내 가족과 집안을 무시하고 명예를 더럽힐 때 일곱 번까지만 참고 여덟 번째에는 보복해도 되는지를 묻고 있는 겁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씩 일흔 번, 사백구십 번까지라도 용서해 주라고 말씀하십니다. 보복하지 말고 협상해서 화해하고 용서해 주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사백구십 번이나 잘못한 사람과 화해하고 그 사람을 용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사람이 사백구십 번씩이나 화해하고 용서할 수 있을까요?

 

나를 향한 하나님의 용서를 깨달아야 한다

예수님은 사람이 나를 향한 하나님의 용서를 깨달을 때 사백구십 번씩 화해하고 용서할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사백구십 번을 용서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저도 안되고 여러분도 안됩니다. 많아야 겨우 세 번 정도 참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오늘 본문 말씀인 용서할 줄 모르는 종의 비유를 통해 나를 향한 하나님의 용서를 깨닫는 사람은 사백구십 번 화해하고 용서할 수 있다고 말씀해 주십니다. 주인에게 만 달라트의 큰돈을 빚진 종이 있었습니다. 이 종에게는 빚진 돈을 갚을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주인 앞에 엎드려 선처를 부탁하자 이를 불쌍히 여긴 주인이 만 달란트의 빚을 탕감해 주었습니다. 주인에게 빚을 탕감받은 종이 신나서 집에 가다가 길에서 자기에게 백 데나리온을 빚진 동료와 만났습니다. 멱살을 잡고 빚을 갚으라고 독촉을 했는데 지금은 돈이 없으니 나중에 갚겠다고 하자 옥에 가두어 버렸습니다. 1데나리온은 노동자의 하루 품삯이고 1달란트는 6000데나리온으로 노동자의 20년 품삯입니다. 용서할 줄 모르는 종은 주인에게 20만 년 품삯을 탕감받아 놓고는 100일 품삯을 빚진 동료의 빚을 탕감해 주지도 않고 옥에 가둔 겁니다. 그러니 아주 못된 사람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자기가 죄인임을 깨닫고 하나님의 용서와 은혜를 깨달으면 감격하고 감사하게 되고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용서할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웃는 얼굴

우리는 사순절을 살고 있습니다. 사순절은 그동안 먹고 사느라 바빠서 십자가 은혜를 잊어버리고 살았던 우리들이 다시 십자가를 바라보며 살도록 해주는 절기입니다. 여러분! 2021년 사순절에 내가 죄인임을 기억하고 십자가에서 내 죄를 용서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한번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용서하심 앞에서 새롭게 감격하고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내가 큰 죄인이었음을 깨닫고 하나님의 용서를 깨닫는 사람은 반드시 다른 사람을 용서해 줄 수 있습니다. 우리 마음속에 내 체면을 깎아 먹고, 내 명예를 더럽혀서 원수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서로 화해하고 너그러이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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