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설교

    2025년 7월 1일(화) 똑! 똑! 똑! 아침밥 왔습니다. (시편 85편 1~13절)
    2025-06-30 19:53:51
    청파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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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도의 구원은 이미아직 사이에 있습니다. (시편 851~13)

     

    [고라 자손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1)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땅에 은혜를 베푸사 야곱의 포로 된 자들이 돌아오게 하셨으며 (2) 주의 백성의 죄악을 사하시고 그들의 모든 죄를 덮으셨나이다 (셀라) (3) 주의 모든 분노를 거두시며 주의 진노를 돌이키셨나이다 (4)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돌이키시고 우리에게 향하신 주의 분노를 거두소서 (5) 주께서 우리에게 영원히 노하시며 대대에 진노하시겠나이까 (6) 주께서 우리를 다시 살리사 주의 백성이 주를 기뻐하도록 하지 아니하시겠나이까 (7)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보이시며 주의 구원을 우리에게 주소서 (8) 내가 하나님 여호와께서 하실 말씀을 들으리니 무릇 그의 백성, 그의 성도들에게 화평을 말씀하실 것이라 그들은 다시 어리석은 데로 돌아가지 말지로다 (9) 진실로 그의 구원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가까우니 영광이 우리 땅에 머무르리이다 (10) 인애와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었으며 (11) 진리는 땅에서 솟아나고 의는 하늘에서 굽어보도다 (12) 여호와께서 좋은 것을 주시리니 우리 땅이 그 산물을 내리로다 (13) 의가 주의 앞에 앞서 가며 주의 길을 닦으리로다

     

    하나님 아버지, 하루의 시작을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이 아침을 주님께 올려드리며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합니다.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시편 1216절의 말씀처럼 밝은 낮에도 어두운 밤에도 우리들을 지켜주시옵소서. 두려움이 밀려올 때 주님의 말씀을 붙잡고 평안히 걷게 하옵소서. 오늘도 우리의 걸음을 지켜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살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샬롬! 지난밤 평안하셨습니까? 오늘은 202571일 화요일입니다. 7월의 첫날입니다. 7월 한 달도 우리 주님과 믿음으로 동행하는 청파동의 모든 교우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이 시간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시편 851절부터 13절까지입니다.

     

    먼저 오늘의 본문 시편 851절부터 3절까지를 보시면, 시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새번역 성경으로 읽어보겠습니다. ‘(1) 주님, 주님께서 주님의 땅에 은혜를 베푸시어, 포로가 된 야곱 자손을 돌아오게 하셨습니다. (2) 주님의 백성들이 지은 죄악을 용서해 주시며, 그 모든 죄를 덮어 주셨습니다. (셀라) (3) 주님의 노여움을 말끔히 거두어 주시며, 주님의 맹렬한 진노를 거두어 주셨습니다.’ 이 말씀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미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했습니다. 70년이라고 하는 길고도 길었던 바벨론 포로 생활에서 돌아왔고, 하나님 앞에 지었던 모든 죄를 용서받았으며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말 그대로 이미구원의 은혜를 맛본 상태입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시편 854절부터 본문의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우리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 우리에게 다시 돌아와 주십시오. 주님께서 우리에게 품으신 진노를 풀어 주십시오.’ 이미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또다시 하나님 앞에 나와 구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매우 중요한 진리를 발견합니다. 그것은 바로 [성도의 구원은 이미아직사이에 있다.]라는 사실입니다.

     

    1. 이미 이루어진 구원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도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이미 구원받았습니다. 에베소서 28절처럼 하나님은 우리에게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다라고 선언하십니다. 아마 이 말씀을 듣는 여러분들 또한 지나간 세월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내 인생에도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 “하나님은 감당할 수 없는 죄 가운데 있는 나를 건져주셨다.” “하나님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와 기가 막힌 웅덩이에서 나를 구원하셨다.”라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죽을뻔했던 상황에서 죽지 않고 살아남았던 것입니다.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워하던 내일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는 수많은 사람이 죽임을 당하는 그 상황에서 특별한 선택을 받고 살아남은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로 말미암아 이루어졌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순간 우리는, 이미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습니다. 하나님의 선택과 부르심 가운데 오늘도 우리는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2. 아직 완성되지 않은 구원

    하지만 여러분, 지금 우리의 현실은 어떠합니까? 지금 우리가 맞이하고 있는 삶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기쁨과 평안, 은혜와 감사일 때보다 두려움과 공포, 염려와 근심으로 가득할 때가 훨씬 더 많습니다. 아무리 애쓰고 노력해도 우리의 삶에는 해결되지 않는 수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시편의 기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과거에는 분명히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받았지만, 지금의 현실은 너무나 혹독하고 고통스럽습니다. 그래서 시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시편 855절 말씀(새번역)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영원히 노하시며, 대대로 노여움을 품고 계시렵니까?’ 지금의 현실이 너무나 고통스러워서 그것이 영원처럼 느껴진다고 시인은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토록 바라고 원했던 포로 생활에서 풀려났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의 삶이 천국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남자들이 군대에 가면 오로지 하나만을 생각합니다. 전역하는 그날입니다. 오직 그날이 오기만을 기다립니다. 그래서인지 군대에 가면 시간이 너무나 느리게 흐르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말을 씁니다. ‘국방부 시계는 오늘도 돌아간다.’ 아무리 힘들고 괴로워도, 너무나 더디게 흘러가는 것처럼 느껴져도 그날은 반드시 온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바라던 전역 후에도 행복한 느낌은 불과 며칠뿐입니다.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도 불과 며칠뿐입니다. 일주일만 지나도, 내일에 대한 고민과 염려로 인해 제대의 기쁨은 다 사라집니다. 이러한 경험, 누구나 해보셨을 것입니다. 쉽게 말해, 우리는 이미 예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받았지만, 천국에 가는 그날까지 이 땅에서 감당해야 삶의 과제는 여전히 남아있다는 것입니다. 성도의 구원은 이미 시작되었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신학자들은 이것을 이미와 아직(Already but Not Yet)’이라는 말로 설명합니다. 구원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자녀로 살고 있지만, 여전히 죄의 유혹과 싸워야 하고 고난과 눈물의 길을 지나가야 합니다. 궁극적인 구원, 즉 예수님의 재림과 하나님 나라의 완성은 아직 남아있습니다.

     

    3. ‘이미 아직사이를 살아가는 성도

    그렇다면 우리는 이미와 아직사이를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오늘의 본문 시편 858(새번역)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무엇을 말씀하시든지, 내가 듣겠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평화를 약속하실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주님의 백성 주님의 성도들이 망령된 데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진정으로 평화를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실이 답답하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지라도,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약속을 붙들고 흔들리지 않는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평화를 주실 것입니다. 그 약속을 붙들고 넘어지지 않는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평강(平康)함을 주실 것입니다. 이제 시편 8512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좋은 것을 내려 주시니, 우리의 땅은 열매를 맺는다.’ 하나님께서 마침내 우리의 삶을 회복하시고, 열매 맺게 하실 것입니다.

     

    4. 우리의 삶에 적용

    이제 오늘 말씀을 맺겠습니다. 사랑하는 청파동의 교우 여러분, 지금 여러분들의 삶은 어느 지점에 있습니까? 지금까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과거에 맛본 구원의 경험은 현재의 고난을 이겨내는 희망의 근거가 됩니다. 삶이 답답하고 힘들 때마다 지난날 나와 함께 하셨던 하나님을 생각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살아계셔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도우십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말씀을 붙드십시오. 앞이 보이지 않을 때마다 말씀을 의지하십시오. 그 말씀이 우리를 살릴 것입니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여호수아 18)’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말씀 안에 모든 해답이 있는 줄로 믿습니다. 고난이 오나 환란이 오나 기쁨이 오나 즐거움이 오나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붙드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말씀을 읽고, 쓰고, 듣고, 외우고, 묵상하는 교우들에게 복 내려 주시옵소서.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는 자들에게 복 내려 주옵소서. 그 말씀 앞에 모든 마음이 녹아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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