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설교

    2026년 7월 31일(금) 똑! 똑! 똑! 아침밥 왔습니다. (겔 33:21~33)
    2026-07-30 14:04:09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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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31() ! ! ! 아침밥 왔습니다.

     

    황무지와 공포의 대상 (에스겔 3321~33)

     

    (21) 우리가 사로잡힌 지 열두째 해 열째 달 다섯째 날에 예루살렘에서부터 도망하여 온 자가 내게 나아와 말하기를 그 성이 함락되었다 하였는데 (22) 그 도망한 자가 내게 나아오기 전날 저녁에 여호와의 손이 내게 임하여 내 입을 여시더니 다음 아침 그 사람이 내게 나아올 그 때에 내 입이 열리기로 내가 다시는 잠잠하지 아니하였노라 (23)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4) 인자야 이 이스라엘의 이 황폐한 땅에 거주하는 자들이 말하여 이르기를 아브라함은 오직 한 사람이라도 이 땅을 기업으로 얻었나니 우리가 많은즉 더욱 이 땅을 우리에게 기업으로 주신 것이 되느니라 하는도다 (25)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고기를 피째 먹으며 너희 우상들에게 눈을 들며 피를 흘리니 그 땅이 너희의 기업이 될까보냐 (26) 너희가 칼을 믿어 가증한 일을 행하며 각기 이웃의 아내를 더럽히니 그 땅이 너희의 기업이 될까보냐 하고 (27)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황무지에 있는 자는 칼에 엎드러뜨리고 들에 있는 자는 들짐승에게 넘겨 먹히게 하고 산성과 굴에 있는 자는 전염병에 죽게 하리라 (28) 내가 그 땅이 황무지와 공포의 대상이 되게 하고 그 권능의 교만을 그치게 하리니 이스라엘의 산들이 황폐하여 지나갈 사람이 없으리라 (29) 내가 그들이 행한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그 땅을 황무지와 공포의 대상이 되게 하면 그 때에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하라 (30) 인자야 네 민족이 담 곁에서와 집 문에서 너에 대하여 말하며 각각 그 형제와 더불어 말하여 이르기를 자, 가서 여호와께로부터 무슨 말씀이 나오는가 들어 보자 하고 (31) 백성이 모이는 것 같이 네게 나아오며 내 백성처럼 네 앞에 앉아서 네 말을 들으나 그대로 행하지 아니하니 이는 그 입으로는 사랑을 나타내어도 마음으로는 이익을 따름이라 (32) 그들은 네가 고운 음성으로 사랑의 노래를 하며 음악을 잘하는 자 같이 여겼나니 네 말을 듣고도 행하지 아니하거니와 (33) 그 말이 응하리니 응할 때에는 그들이 한 선지자가 자기 가운데에 있었음을 알리라

     

    오늘 우리가 읽은 에스겔 3321~33절은 예루살렘이 함락되었다는 슬픈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이 소식은 우리에게 당시의 정확한 역사적 시점을 알려줍니다. 성경학자들은 이 사건의 역사적 시점을 유다가 완전히 멸망하고 예루살렘 성이 함락된 기원전 586년경으로 봅니다. 에스겔 선지자가 바빌론에 사로잡혀 간 지 12년째 되던 해입니다. 오늘 본문 에스겔 3321~22절입니다. ‘우리가 사로잡힌 지 열두째 해 열째 달 다섯째 날에 예루살렘에서부터 도망하여 온 자가 내게 나아와 말하기를 그 성이 함락되었다 하였는데 그 도망한 자가 내게 나아오기 전날 저녁에 여호와의 손이 내게 임하여 내 입을 여시더니 다음 아침 그 사람이 내게 나아올 그 때에 내 입이 열리기로 내가 다시는 잠잠하지 아니하였노라’ (아멘)

     

    성경을 통해 이스라엘의 역사를 조망하는 오늘날의 우리는 예루살렘의 함락과 바빌론 포로 생활이 하나님의 철저한 경륜과 계획 속에 있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예루살렘의 함락은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든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었습니다. 비록 자신들은 포로로 끌려왔을지라도,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거룩한 도시 예루살렘만큼은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는 헛된 희망을 품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안일한 기대와 달리, 하나님의 뜻은 철저한 심판을 통한 영적 수술과 징계의 포로 생활에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순종을 지적하시며, 그들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떻게 깨뜨렸는지 낱낱이 드러내십니다. 오늘 본문 에스겔 3325~26절입니다.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고기를 피째 먹으며 너희 우상들에게 눈을 들며 피를 흘리니 그 땅이 너희의 기업이 될까보냐 너희가 칼을 믿어 가증한 일을 행하며 각기 이웃의 아내를 더럽히니 그 땅이 너희의 기업이 될까보냐 하고’ (아멘) 거룩한 제사장 나라로서 선한 영향력을 나타내야 할 이스라엘 백성들은 도리어 이방 민족의 악한 풍습을 따랐습니다. 하나님이 금하신 일을 서슴없이 행하며,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다운 삶의 모습을 완전히 잃어버린 것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불순종의 길에서 돌이키도록 끊임없이 선지자들을 보내어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돌이키지 않는 이스라엘을 향해, 하나님께서는 결국 오랫동안 참아오셨던 공의의 심판을 내리실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루살렘의 함락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포로 생활이 준 엄중한 경고입니다. 분명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특별히 선택받은 민족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는 고백처럼,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택하여 복의 근원으로 삼으셨고 그의 후손을 통해 장차 오실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를 예비하셨습니다. 이처럼 이스라엘은 거룩한 사명을 부여받은 특별한 민족이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하나님께 택함을 받았다는 특권 의식과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얻었다는 자부심은 선한 열매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은혜를 감사함으로 누리기보다 교만에 빠졌고, 결국 사명은 까맣게 잊은 채 불순종의 역사를 걸어가고 말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기에 결코, 멸망하지 않을 것이라는 교만한 착각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 수많은 선지자를 통해 수없이 돌아오라고 호소하셨음에도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그들은 거듭하여 불순종했고, 참된 메시지를 전하는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핍박했으며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달콤한 이야기만 전하는 거짓 선지자들을 따라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택하신 백성을 어떻게든 바른길 위에 돌려놓고자 끝까지 참으셨습니다. 그러나 끝내 돌아오기를 거부한 이스라엘을 향해 결국 이스라엘의 멸망이라는 아프고 단호한 징계의 매를 드실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의 모습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과 참 많이 닮아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우리 역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영적인 교만에 빠지곤 합니다. ‘내가 이만큼 봉사하고 기도하면 됐지, 나만큼 신앙생활 잘하는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고 해.’라며 은연중에 자기를 높이는 마음이 들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교만에 빠지는 순간, 하나님의 안타까운 음성이 들리지 않기 시작합니다. 돌이키라고 외치시는 아버지의 호소가 영적 무감각 속에 묻혀버리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오늘 본문의 경고를 반드시 가슴에 새겨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보여준 영적 교만과 불순종을 반면교사 삼아, 날마다 우리 자신을 말씀의 거울 앞에 비추어 점검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들은 우리 모두 영적 교만을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리하여 날마다 하나님의 세밀한 인도 하심을 받는 복된 인생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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