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설교

    2026년 8월 8일(토) 똑! 똑! 똑! 아침밥 왔습니다. (겔 37:1~14)
    2026-08-07 12:33:16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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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기와 내려놓음의 차이 (에스겔 371~14)

     

    (1) 여호와께서 권능으로 내게 임재하시고 그의 영으로 나를 데리고 가서 골짜기 가운데 두셨는데 거기 뼈가 가득하더라 (2) 나를 그 뼈 사방으로 지나가게 하시기로 본즉 그 골짜기 지면에 뼈가 심히 많고 아주 말랐더라 (3)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 하시기로 내가 대답하되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 (4)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모든 뼈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너희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5) 주 여호와께서 이 뼈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생기를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 (6) 너희 위에 힘줄을 두고 살을 입히고 가죽으로 덮고 너희 속에 생기를 넣으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 또 내가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리라 하셨다 하라 (7) 이에 내가 명령을 따라 대언하니 대언할 때에 소리가 나고 움직이며 이 뼈, 저 뼈가 들어 맞아 뼈들이 서로 연결되더라 (8) 내가 또 보니 그 뼈에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오르며 그 위에 가죽이 덮이나 그 속에 생기는 없더라 (9)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라 생기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죽음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아나게 하라 하셨다 하라 (10) 이에 내가 그 명령대로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곧 살아나서 일어나 서는데 극히 큰 군대더라 (11)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뼈들은 이스라엘 온 족속이라 그들이 이르기를 우리의 뼈들이 말랐고 우리의 소망이 없어졌으니 우리는 다 멸절되었다 하느니라 (12) 그러므로 너는 대언하여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들아 내가 너희 무덤을 열고 너희로 거기에서 나오게 하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게 하리라 (13) 내 백성들아 내가 너희 무덤을 열고 너희로 거기에서 나오게 한즉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14) 내가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가 살아나게 하고 내가 또 너희를 너희 고국 땅에 두리니 나 여호와가 이 일을 말하고 이룬 줄을 너희가 알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최근 축구협회 관련 소식을 접할 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 한때 월드컵 4강 신화와 올림픽 동메달을 달성하며 아시아의 강호로 불렸던 우리나라가, 내부적인 문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많은 축구인 역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을 것이라며, 우려 섞인 말들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살면서 언제 가장 깊은 절망을 느끼셨습니까? 최근 자녀 문제로 큰 절망에 빠진 한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이를 처음 품에 안았을 때는 내 모든 것을 바쳐 세상에서 가장 바르고 행복하게 키우겠다라는 열정으로 가득했을 겁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자녀만큼은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결국 지치다 보면 어느 순간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마저 들곤 합니다.

     

    오늘 본문인 에스겔 371절에서 14절 말씀을 보면, 에스겔 선지자가 마주했던 이스라엘의 영적 상태가 바로 이러한 절망의 상태였습니다. 에스겔 371절과 2절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권능으로 내게 임재하시고 그의 영으로 나를 데리고 가서 골짜기 가운데 두셨는데 거기 뼈가 가득하더라 나를 그 뼈 사방으로 지나가게 하시기로 본즉 그 골짜기 지면에 뼈가 심히 많고 아주 말랐더라’ ‘뼈가 심히 많고 아주 말랐더라이것이 바로 당시 이스라엘이 처한 영적 현주소였습니다. 에스겔처럼 하나님의 마음을 품은 선지자들이 아무리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회개를 선포해도, 그들은 듣지 않았고 변하지도 않았습니다. ‘뼈가 심히 많고 아주 말랐더라라는 고백은 소망을 잃어버린 에스겔의 마음이자, 누구보다 이스라엘 백성을 사랑하셨던 하나님의 애타는 마음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역설적이 게도 그 절망의 한복판에서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처참한 절망의 골짜기에서 에스겔을 향해 이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라고 물으십니다. 이 질문은 에스겔에게 매우 아프게 다가왔을 것입니다. “하나님, 제가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얼마나 마음과 열정을 다해 말씀을 전했는지 잘 아시지 않습니까? 이제는 정말 포기하고 싶습니다.”라고 소리치고 싶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에스겔은 하나님께 이렇게 대답합니다.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

     

    성도 여러분, 이 고백은 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라는 포기가 아닙니다. “내 힘과 내 열정으로는 할 수 없지만, 생명의 주권이 주님께 있음을 믿습니다라는 거룩한 내려놓음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한계에 부딪혀 삶을 바꿀 수 없음을 깨달을 때 절망하며 포기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 선택해야 할 것은 포기가 아닌 내려놓음입니다. 내려놓음이란 꽉 쥐었던 손을 펼쳐 그 문제를 하나님의 손에 겸손히 맡겨드리는 것입니다. 에스겔이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주님의 주권을 고백하며 손을 놓았을 때, 비로소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에스겔 375절입니다. ‘주 여호와께서 이 뼈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생기를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마른 뼈들을 향해 당신의 말씀을 대언(代言)할 것을 명하십니다. 에스겔이 순종하여 선포할 때, 흩어져 있던 뼈들이 소리를 내며 서로 들어맞고 힘줄이 생기며 살이 오르고 가죽이 덮이기 시작합니다. 무너졌던 삶의 구조와 틀이 다시 잡히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나 성도 여러분, 거기에 살이 오르고 가죽이 덮였어도 결정적인 한 가지가 없었습니다. 8절 후반부를 보면 그 속에 생기는 없더라겉모습은 만들어졌지만, 아직 살아 움직이는 생명은 없었던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은 다시 에스겔의 대언을 통해 다시 명령하십니다.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죽음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아나게 하라에스겔이 순종하여 대언할 때, 생기 곧 하나님의 영이 그들 안에 들어갔고, 마른 뼈에 불과했던 자들이 일어나서 극히 큰 군대를 이루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이 새벽에 어떤 마른 뼈와 같은 문제를 안고 나오셨습니까? 자녀를 바라보며 또는 가정을 바라보며, 혹은 내 영적인 메마름을 보며 이제는 끝났다, 더 이상 소망이 없다하고 포기하는 마음으로 앉아 계시지는 않습니까? 오늘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던지셨던 그 질문을 우리에게 똑같이 던지십니다. “사랑하는 내 딸, 내 아들아, 네 삶의 이 마른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 오늘, 이 새벽, 우리를 낙심하게 만드는 세상의 소리를 뒤로하고 에스겔처럼 고백하기를 원합니다.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

     

    내가 내 힘으로 통제하려던 조급함을 내려놓고 주님의 손에 맡겨드릴 때, 주님은 갇혀 있던 우리의 무덤을 열어주실 것입니다. 새벽마다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 삶의 무너진 틀이 다시 세워지고, 이 시간 기도할 때 사방에서 불어오는 성령의 생기로 말미암아 지친 우리의 심령이 다시 살아나게 될 줄 믿습니다.

     

    포기가 아닌 거룩한 내려놓음으로, 마른 뼈와 같던 삶이 하나님의 극히 큰 군대로 일어나는 역사가 오늘 저와 여러분의 삶과 가정 가운데 충만히 임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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