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설교

    2026년 3월 21일(토) 똑! 똑! 똑! 아침밥 왔습니다.(마 24:36~51)
    2026-03-20 14:35:19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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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이 순간 주님이 오셔도 좋습니까? (마태복음 2436~51)

     

    (36)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37)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38)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39)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40)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41) 두 여자가 맷돌질을 하고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42)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43)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둑이 어느 시각에 올 줄을 알았더라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44)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45)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 (46)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4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의 모든 소유를 그에게 맡기리라 (48) 만일 그 악한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49) 동료들을 때리며 술친구들과 더불어 먹고 마시게 되면 (50) 생각하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각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 (51) 엄히 때리고 외식하는 자가 받는 벌에 처하리니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1. 군대에는 5분 대기조라는 것이 있습니다. 적이 침투하거나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전 병력이 움직이기 전에 미리 준비하고 있는 ‘5분 대기조가 가장 먼저 출동합니다. ‘5분 대기조일까요? 말 그대로 어떤 상황에서든 5분 안에 출동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모든 무기와 장비를 완전히 갖추고 차량에 탑승해서 위병소를 통과하는 것까지 5분 안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저도 군대 있을 때 3주에 한 번씩 ‘5분 대기조를 섰습니다. ‘5분 대기조를 맡은 주간에는 잠을 잘 때도 전투복을 입고 자고, 때로는 전투화를 신은 채로 잡니다. 전투화 끈을 묶는 그 몇 초조차 아껴야 하기 때문입니다. ‘5분 대기조의 삶은 한마디로, 언제 어디서나 항상 준비된 상태로 사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마태복음 2436~51)에서 예수님은 바로 영적인 ‘5분 대기조의 삶이 무엇인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2. 먼저 마태복음 2436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5분 대기조의 병사들은 잠을 잘 때나 씻을 때도 긴장을 늦추지 않습니다. 비상사태가 언제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적이 몇 월 며칠 몇 시에 예고하고 침투하지 않습니다. 긴급 상황은 언제 발생할지 모릅니다. 예수님의 재림, 심판의 때가 이와 같습니다. 성경은 그날을 아는 이가 하나님 외에는 천사들도, 아들도 모른다고 강조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이런 습관이 있습니다. “아직 아니겠지?”, “오늘은 아닐 거야!”라는 생각입니다. 이것은 마치 5분 대기조 임무를 받았으면서도 설마 오늘 밤 무슨 일이 있겠어?”라며 아무 준비도 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다 비상 사이렌이 울리면 허겁지겁 장비를 찾게 됩니다.

     

    3. 예수님은 이런 준비되지 못한 모습을 노아의 홍수 심판을 예로 들어서 말씀합니다. 홍수 전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살다가 갑작스러운 홍수에 모두 멸망했습니다. 이것은 먹고 살고, 결혼하고, 경제활동을 하지 말라는 말이 아닙니다. 일상을 살아가면서도 주님의 심판을 늘 준비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로마서 1311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여러분,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주님 만날 날이 더 가깝습니다. 여러분, 이것은 우리에게 두려움이 아니라 오히려 소망입니다. 주님의 재림이 언제 임할지 모르지만, 바로 그렇기에 우리가 깨어 준비하며 살아야 합니다.

     

    4.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깨어 있는 삶이란 무엇일까요? 여러분처럼 새벽 예배를 드리고, 성경을 읽고, 늘 기도하는 것, 그것만 깨어 있는 삶이 아닙니다. 물론 이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시는 깨어 있음은 이보다 훨씬 더 넓습니다. 예수님은 종말의 비유 가운데 깨어 있는 종이야기를 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2445절을 함께 보겠습니다.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

     

    5. 주인이 자리를 비웠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충성된 종과 그렇지 않은 종이 분명하게 갈립니다. 충성된 종은 주인이 없는 그 시간에도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성실히 합니다. 집을 돌보고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줍니다. 주인이 보고 있을 때만 일하는 것이 아니라 주인이 보이지 않을 때도 한결같이 일합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이것이 깨어 있는 삶입니다. 깨어 있는 삶이란, 어떤 순간이든 무슨 일을 하고 있든 이런 질문을 하며 사는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 주님이 오셔도 좋은가?” 교회에 나올 때만이 아니라, 직장에서 일할 때, 집안일을 할 때, 취미 생활을 할 때도 이 질문을 가슴에 품고 사는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 주님이 오셔도 좋은가?” 이 질문이 우리의 일상을 예배로 만듭니다.> 이것이 우리를 깨어 있는 영적 ‘5분 대기조로 세웁니다.

     

    6. 반면 불충(不忠)한 종은 어떻습니까? 마태복음 2448절을 보십시오. ‘만일 그 악한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이 사람은 주인이 금방 오지는 않을 거야!”라고 생각하며 술을 마십니다. 주인이 더디 온다고 싶으니 맡겨진 권한을 이용해 사람들을 학대합니다(마태복음 2449). 주인이 눈에 보이지 않으니 불성실합니다. 자기만족을 위해 먹고 마시는 데 인생을 허비합니다. 우리도 종종 그런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주님이 오시는 것이 더디게 느껴지고, 기도해도 별 응답이 없는 것 같고, 신앙생활을 잘하나 못하나 별 차이가 없을 것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주님의 재림과 심판이 너무 멀게 느껴집니다. “오늘은 아닐 거야라며 안일하게 살고 싶은 유혹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진정한 믿음의 사람, 충성된 사람은 주님이 보일 때나 보이지 않을 때나 한결같습니다.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합니다. 바로 이것이 깨어 있는 신앙인의 삶입니다.

     

    7. 오늘 새벽 말씀을 듣는 모든 분을 하나님께서 영적 5분 대기조로 부르셨습니다. 깨어 있는 신앙인이 되라고 부르셨습니다. 여러분, 깨어 있는 삶이란 사실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교회 예배당 안에서만이 아니라 일상의 삶 속에서 깨어 있는 신앙인으로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비유에 나온 충성된 종처럼 주인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고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일입니다. 다만 주님의 눈을 의식하며 사는 것이지요. 그러니 주님이 갑자기 오시더라도 우리는 특별한 곳에서 어떤 특별한 일을 하다가 주님을 맞을 필요가 없습니다. 맡겨진 자리에서, 맡겨진 그 일을 하다가 주님을 맞으면 됩니다. 그 자리가 교회 예배당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가정이든, 직장이든, 취미 활동을 하는 자리이든. 중요한 것은 우리 마음속에 늘 이런 질문을 붙드는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 주님이 오셔도 좋은가?” 이 질문을 가슴에 품고 깨어 있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권면합니다. 아멘.

     

    기도문)) 하나님, 일상에서도 주님을 의식하는 깨어 있는 신앙인 되게 하옵소서. 주님 만날 날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음을 늘 깨닫고 겸손하고 신실하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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