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설교

    2025년 11월 11일(화) 똑! 똑! 똑! 아침밥 왔습니다. (여호수아 2장 1~7절)
    2025-11-10 19:20:11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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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합의 믿음 (여호수아 21~7)

     

    (1)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싯딤에서 두 사람을 정탐꾼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그 땅과 여리고를 엿보라 하매 그들이 가서 라합이라 하는 기생의 집에 들어가 거기서 유숙하더니 (2) 어떤 사람이 여리고 왕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소서 이 밤에 이스라엘 자손 중의 몇 사람이 이 땅을 정탐하러 이리로 들어왔나이다 (3) 여리고 왕이 라합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네게로 와서 네 집에 들어간 그 사람들을 끌어내라 그들은 이 온 땅을 정탐하러 왔느니라 (4) 그 여인이 그 두 사람을 이미 숨긴지라 이르되 과연 그 사람들이 내게 왔었으나 그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나는 알지 못하였고 (5) 그 사람들이 어두워 성문을 닫을 때쯤 되어 나갔으니 어디로 갔는지 내가 알지 못하나 급히 따라가라 그리하면 그들을 따라잡으리라 하였으나 (6) 그가 이미 그들을 이끌고 지붕에 올라가서 그 지붕에 벌여 놓은 삼대에 숨겼더라 (7) 그 사람들은 요단 나루터까지 그들을 쫓아갔고 그들을 뒤쫓는 자들이 나가자 곧 성문을 닫았더라

     

    샬롬! 지난밤 평안하셨습니까? 오늘은 20251111일 화요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동행하는 우리 모두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함께 하심이 우리가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비결입니다. 이 시간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여호수아 21절부터 7절까지입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에게 전해야 할 말씀이 여호수아 2장의 말씀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온몸에 소름이 끼쳤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지난 주일 설교 시간에 여호수아서의 말씀을 가지고 성경 퀴즈대회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제부터 여호수아서의 말씀을 가지고 새벽 말씀 묵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여호수아서의 말씀을 더욱 깊이 묵상하라는 하나님의 뜻이 분명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라합입니다. 성경은 라합의 믿음을 극찬합니다. 예수님의 족보가 기록된 마태복음 1장에도 믿음장이라고 불리는 히브리서 11장에도 행함장이라고 불리는 야고보서 2장에도 그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믿음으로 보나 행함으로 보나 하나님 앞에서 흠이 없는 인물이 바로 라합이었다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어떤 이는 여호수아의 믿음보다 라합의 믿음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히브리서 11(믿음장)에는 라합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지만, 여호수아의 이름은 기록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정도로 라합의 믿음은 대단한 믿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체 성경은 왜 라합의 믿음을 칭찬하는 것일까요?

     

    첫 번째, ‘그녀는 있는 모습 그대로 하나님 앞에 나아갔기 때문입니다. 라합은 가나안 백성, 아모리 족속 출신의 여자였습니다. 아모리 족속은 이 전쟁으로 인하여 가장 먼저 멸망 당해야 할 하나님의 진노의 백성이었습니다. 또한 그녀의 직업은 기생이었습니다. 원어로 보면 창녀, 몸 파는 여인입니다. 가장 세속적이고 타락한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신약시대에도 창녀는 세리와 함께 매우 천대받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유대인 역사학자 요세푸스는 어떻게 해서든지 그녀의 직업을 미화하기 위해 여관 주인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지만, 그녀의 직업이 창녀라고 하는 사실에 대해서는 조금도 변화가 없습니다. 또한 라합의 직업을 굳이 미화할 필요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있는 모습 그대로 그 사람을 사용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서로의 모습을 격려해 주고 인정해 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똑같은 인간입니다. 서로 비판하고 비난할 자격이 없습니다. 우리를 비판하고 비난할 자격이 있는 유일한 분은 하나님 한 분입니다.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아래 사람 없습니다. ‘나 같은 인간이 무슨 하나님의 일을 하겠느냐!’라고 자책할 필요도 없고 나 아니면 하나님의 일을 할 사람이 없다는 교만한 자세를 가져서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용서하고 용납한 사람을 왜 우리가 비판합니까?’ 나도 귀하지만, 그 사람도 귀합니다. 나도 구원받았지만, 그 사람도 구원받았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의 출신이나 외모나 직업이나 그 어떤 것으로도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비판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있는 그대로 그 사람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두 번째, ‘그녀에게는 들을 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아니지만 여호수아 210절을 보면 라합이 이런 고백을 합니다. ‘이는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신 일과 너희가 요단 저쪽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 시혼과 옥에게 행한 일 곧 그들을 전멸시킨 일을 우리가 들었음이니라너무나 충격적인 말씀입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의 역사와 기적을 직접 체험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었습니까? 잘 듣지 않았습니다. 때마다 하나님께 원망하고 고집을 부리며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했습니다. 그런데 라합은 하나님의 말씀(이야기)을 들었다는 것입니다. , 그녀에게는 듣는 귀가 있었다는 말입니다. 로마서 1017절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요한복음 2029절 말씀입니다.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이처럼 성경은 직접 경험하는 것보다 듣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잘 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잘 듣는 자가 구원받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든 문제가 잘 듣는 데서 해결됩니다. 솔로몬은 재판을 통해 누가 아이의 친모인지를 밝혀냈습니다. 그 지혜의 비결은 듣는 데 있었습니다. 성경을 원어로 보면, 솔로몬은 자궁에서 울려 나오는 말(모성애), 그 마음의 소리를 들었다라고 되었습니다. 복잡한 세상에서 두 눈을 감고 누가 진짜 모성애를 가진 사람인지 누가 진짜 엄마인지 들어보려고 했기 때문에 분별이 가능했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그의 아들 르호보암은 듣지 않았기 때문에 나라가 둘로 쪼개졌습니다. 어느 한쪽의 의견만 듣고 다른 한쪽의 의견은 듣지 않았기 때문에 나라가 둘로 쪼개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경청하는 우리 모두 되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바로 구원의 지혜입니다.

     

    세 번째는 라합에게는 행동하는 손과 발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11장에는 라합뿐만 아니라 수많은 믿음의 조상이 나옵니다. 그런데 거기에 나오는 믿음의 인물들을 보면 모두 행동한 사람들입니다. 노아는 방주를 만들었습니다. 방주를 머릿속으로 생각만 한 것이 아니라 직접 만들었습니다. 아브라함은 고향을 떠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주저하지 않고 떠납니다. 생각만 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고향을 떠났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집니다. 믿음은 생각이 아니라 행동이라는 것입니다. 믿음은 명사(名詞)’가 아니라 동사(動詞)’입니다.

     

    라합의 믿음은 정탐꾼들을 받아들인 것입니다. 정탐꾼을 숨겨주고 그들의 목숨을 지켜준 것입니다. 오늘 본문 여호수아 24절부터 6절을 보십시오. 비록 라합은 거짓말을 했지만, 이스라엘의 정탐꾼 두 사람의 생명을 지켜주고 보호해 주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었던 것입니다. ‘이미라고 단어를 보면 그녀는 처음부터 그들의 생명을 지켜주기로 작정했음을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 라합은 말로만 하나님을 믿은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그렇기에 믿음장인 히브리서 11장과 행함장인 야고보서 2장에 모두 라합의 이름이 기록된 것입니다. 여러분, 이 두 장에 동시에 기록된 사람은 딱 두 사람뿐입니다. ‘라합아브라함남성 대표 선수로서 믿음의 조상이 아브라함이라면, 여성 대표 선수로서 믿음의 조상은 라합이라는 것입니다.

     

    이제 말씀을 맺겠습니다. ‘라합 콘트라 문둠 (Rahab contra mundum) 라합이 세상에 맞섰다!!’는 뜻입니다. 라합처럼 타락하고 저주받은 사람도 그 저주의 고리를 끊어내고 행동으로 자신의 믿음을 증명했다는 것입니다. 행동으로 세상을 이겼다는 것입니다. 라합의 믿음은 행동하는 믿음입니다. 오늘 우리가 맞서야 할 세상은 무엇입니까? 말씀을 실천함으로 담대하게 세상과 맞설 수 있는 우리 모두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믿음은 행동이라고 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실천해야 할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일까요? 사랑과 인내와 용서인 줄로 믿습니다. 지혜와 평안과 감사인 줄로 믿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분내지 말고 성내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이뤄낼 수 있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품격과 인격을 끝까지 지키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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