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설교

    2025년 11월 13일(목) 똑! 똑! 똑! 아침밥 왔습니다. (여호수아 2장 15~24절)
    2025-11-12 16:10:22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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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원의 방주가 된 라합의 집 (여호수아 215~24)

     

    (15) 라합이 그들을 창문에서 줄로 달아 내리니 그의 집이 성벽 위에 있으므로 그가 성벽 위에 거주하였음이라 (16) 라합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렵건대 뒤쫓는 사람들이 너희와 마주칠까 하노니 너희는 산으로 가서 거기서 사흘 동안 숨어 있다가 뒤쫓는 자들이 돌아간 후에 너희의 길을 갈지니라 (17) 그 사람들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에게 서약하게 한 이 맹세에 대하여 우리가 허물이 없게 하리니 (18) 우리가 이 땅에 들어올 때에 우리를 달아 내린 창문에 이 붉은 줄을 매고 네 부모와 형제와 네 아버지의 가족을 다 네 집에 모으라 (19) 누구든지 네 집 문을 나가서 거리로 가면 그의 피가 그의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우리는 허물이 없으리라 그러나 누구든지 너와 함께 집에 있는 자에게 손을 대면 그의 피는 우리의 머리로 돌아오려니와 (20) 네가 우리의 이 일을 누설하면 네가 우리에게 서약하게 한 맹세에 대하여 우리에게 허물이 없으리라 하니 (21) 라합이 이르되 너희의 말대로 할 것이라 하고 그들을 보내어 가게 하고 붉은 줄을 창문에 매니라 (22) 그들이 가서 산에 이르러 뒤쫓는 자들이 돌아가기까지 사흘을 거기 머물매 뒤쫓는 자들이 그들을 길에서 두루 찾다가 찾지 못하니라 (23) 그 두 사람이 돌이켜 산에서 내려와 강을 건너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나아가서 그들이 겪은 모든 일을 고하고 (24)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진실로 여호와께서 그 온 땅을 우리 손에 주셨으므로 그 땅의 모든 주민이 우리 앞에서 간담이 녹더이다 하더라

     

    샬롬! 지난밤 평안하셨습니까? 오늘은 20251113일 목요일입니다. 오늘도 말씀으로 충만한 우리의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시간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여호수아 215절부터 24절까지입니다.

     

    <구원의 방주가 된 라합의 집>이라는 제목으로 주의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오늘은 여호수아 2장의 마지막 시간입니다. 라합은 어떤 집에 살았을까요? 오늘 본문을 보면, 그녀의 집은 매우 독특합니다. 라합의 집은 성경 말씀 단 한 구절로 짧게 언급되어 있지만, 그것을 상상해 보면 꽤 재밌는 그림이 그려집니다. 여호수아 215절 말씀 읽어보겠습니다. ‘라합이 그들을 창문에서 줄로 달아 내리니 그의 집이 성벽 위에 있으므로 그가 성벽 위에 거주하였음이라지금 라합의 집이 어디에 있다고 말합니까? 성벽 위에 있다는 것입니다. 공동 번역 성경은 그녀의 집이 성벽 옆에 붙어 있었다고 번역합니다. 마치 라푼젤에 나오는 라푼젤의 집처럼 매우 높은 성벽 꼭대기 위나 그 옆에 라합의 집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여리고 성은 이중 성벽 구조였습니다. 성벽이 하나로 된 것이 아니라 이중으로 있었다는 것입니다. 바깥 성벽과 안쪽 성벽으로그렇게 되면 성벽과 성벽 사이에 공간이 생깁니다. 그 공간을 이용하여 만든 집이, 라합의 집이었습니다. , 이것은 당시에 흔히 볼 수 있는 집의 형태로서 부유층의 고급 주택이 아닌 매우 가난하고 일반적인 서민층의 집으로 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아무래도 성벽과 성벽 사이에 있다 보니 낭떠러지가 있었을 것이고 소음이 많았을 것이며 안전에 취약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을 것입니다. 지위가 높은 사람일수록 성벽 안쪽 깊은 곳에 들어가서 살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집의 장점은 바깥으로 출입하기에는 매우 좋았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것처럼 창문으로 내려가면 곧바로 성 밖입니다. 성문을 통할 필요가 없습니다. 까다로운 검문검색을 피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외지 사람들이 그래서 이용하기 좋았을 것이고 장사하기에도 적당한 집이었을 것입니다. 그런 집들이 그곳에 수없이 많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집과 다른 집과 구분하려면 어떤 확실한 표식이 필요합니다. 우리 교회처럼 효창원로86가길같은 주소가 없었기 때문에 색깔이나 모양으로 이 집을 구분해야 합니다. 똑같이 늘어서 많은 집 가운데 신속하게 구분하는 방법이 필요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붉은 줄입니다. 이 붉은 줄은 오늘 본문에 세 번 등장합니다. 여호수아 215, 18, 그리고 21절입니다. 15절에서 두 정탐꾼을 창문으로 달아 내렸던 그 줄이 바로 나중에 라합과 그의 가족들을 구원하는 구원의 줄이 되었습니다. 파란 줄도 노란 줄도 아니고, 찢어지거나 썩은 줄도 아닙니다. 이렇게 붉은 줄이 사용된 것은 참으로 신비하고 특별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이 붉은 줄이 출애굽 때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했던 유월절 어린양의 피를 연상시키기 때문입니다. 이 붉은 줄이 온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두 정탐꾼은 라합과 이별하기 직전, 구원의 조건으로 다음 세 가지를 제시합니다. 첫 번째는 지금까지 살펴본 붉은 줄을 반드시 창문에 매라는 것입니다. 오직 이것만이 구원의 표식이라는 것입니다. 만약 실수로 붉은 줄이 아니라, 다른 색의 줄을 매단다면 라합과 그의 가족들은 구원받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두 번째로, ‘이 집을 떠나지 말라는 것입니다. 성벽 위에 지은 집, 성벽 옆에 지은 이 집을 떠나지 말라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이 집을 떠나서 거리를 방황하면 그 사람은 절대로 구원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라합의 집이 곧 구원의 방주라는 것입니다. 그 내용이 여호수아 218절부터 19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읽어보겠습니다. ‘(18) 우리가 이 땅에 들어올 때에 우리를 달아 내린 창문에 이 붉은 줄을 매고 네 부모와 형제와 네 아버지의 가족을 다 네 집에 모으라 (19) 누구든지 네 집 문을 나가서 거리로 가면 그의 피가 그의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우리는 허물이 없으리라 그러나 누구든지 너와 함께 집에 있는 자에게 손을 대면 그의 피는 우리의 머리로 돌아오려니와아무래도 그렇지 않겠습니까? 집을 떠나 거리를 방황하면 그 사람이 누구인지 구분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처럼 구원의 방법은 매우 단순해야 하고 명확해야 합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이 비밀을 절대 누설하면 안 된다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비밀은 무엇일까요? ‘붉은 줄이 구원의 표시이며 이것을 매면 누구든지 구원받을 수 있다라는 사실입니다. 출애굽 할 때, 유월절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른 집만 살 수 있었던 것과 똑같습니다.

     

    여기서 재밌는 상상을 해보면, 만약 누군가가 이 비밀을 알게 되어 라합과 똑같이 붉은 줄을 창문에 맨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점입니다. 라합과 정탐꾼과 지금 대화하는 것을 몰래 엿듣고 나중에 똑같이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 사람도 당연히 구원받을 것입니다. , 여기에서의 믿음은 붉은 줄을 창문에 매는 행동을 말합니다. 만약 붉은 줄을 매는 것이 귀찮아서 매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구원받지 못합니다.

     

    이제 말씀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오늘 설교의 제목은 <구원의 방주가 된 라합의 집>입니다. 마치 노아가 그 방주를 만들어서 가족들을 구원한 것처럼 라합의 집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구원역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첫 번째 구원의 조건은 붉은 줄을 창문에 매는 것이었고 두 번째 구원의 조건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이 집을 떠나지 않고 그 안에 머무는 것입니다. 세 번째 구원의 조건은 이러한 비밀을 끝까지 유지하는 것입니다.

     

    오늘날로 적용해 보면 붉은 줄은 무엇을 상징할까요?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우리의 삶에 예수 그리스도라고 하는 붉은 줄을 항상 매어야 합니다. 라합의 집은 무엇을 상징할까요? 교회를 상징합니다. 이 땅에 사는 날 동안에 우리 성도들은 교회를 중심으로 신앙 생활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누설하지 말아야 할 비밀은 복음입니다. 본문에서 이 비밀을 끝까지 누설하지 말라고 했지만, 오히려 우리는 이 비밀을 세상 끝 날까지 전파해야 합니다. 오늘도 복음의 비밀을 삶으로 증명하며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말씀을 통하여 구원의 비밀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오직 예수님을 붙들고 교회를 중심으로 건강한 신앙생활을 하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세상 끝 날까지 주의 복음을 전파하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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