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설교

    2025년 12월 3일(수) 똑! 똑! 똑! 아침밥 왔습니다. (여호수아 12장 1~24절)
    2025-12-02 16:19:3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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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혜를 전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정예배입니다. (여호수아 121~24)

     

    (1) 이스라엘 자손이 요단 저편 해 돋는 쪽 곧 아르논 골짜기에서 헤르몬 산까지의 동쪽 온 아라바를 차지하고 그 땅에서 쳐죽인 왕들은 이러하니라 (2) 시혼은 헤스본에 거주하던 아모리 족속의 왕이라 그가 다스리던 땅은 아르논 골짜기 가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골짜기 가운데 성읍과 길르앗 절반 곧 암몬 자손의 경계 얍복 강까지이며 (3) 또 동방 아라바 긴네롯 바다까지이며 또 동방 아라바의 바다 곧 염해의 벧여시못으로 통한 길까지와 남쪽으로 비스가 산기슭까지이며 (4) 옥은 르바의 남은 족속으로서 아스다롯과 에드레이에 거주하던 바산의 왕이라 (5) 그가 다스리던 땅은 헤르몬 산과 살르가와 온 바산과 및 그술 사람과 마아가 사람의 경계까지의 길르앗 절반이니 헤스본 왕 시혼의 경계에 접한 곳이라 (6) 여호와의 종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치고 여호와의 종 모세가 그 땅을 르우벤 사람과 갓 사람과 므낫세 반 지파에게 기업으로 주었더라 (7)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이 요단 이편 곧 서쪽 레바논 골짜기의 바알갓에서부터 세일로 올라가는 곳 할락 산까지 쳐서 멸한 그 땅의 왕들은 이러하니라 (그 땅을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지파들에게 구분에 따라 소유로 주었으니 (8) 곧 산지와 평지와 아라바와 경사지와 광야와 네겝 곧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의 땅이라) (9) 하나는 여리고 왕이요 하나는 벧엘 곁의 아이 왕이요 (10) 하나는 예루살렘 왕이요 하나는 헤브론 왕이요 하나는 야르뭇 왕이요 (11) 하나는 라기스 왕이요 (12) 하나는 에글론 왕이요 하나는 게셀 왕이요 (13) 하나는 드빌 왕이요 하나는 게델 왕이요 (14) 하나는 호르마 왕이요 하나는 아랏 왕이요 (15) 하나는 립나 왕이요 하나는 아둘람 왕이요 (16) 하나는 막게다 왕이요 하나는 벧엘 왕이요 (17) 하나는 답부아 왕이요 하나는 헤벨 왕이요 (18) 하나는 아벡 왕이요 하나는 랏사론 왕이요 (19) 하나는 마돈 왕이요 하나는 하솔 왕이요 (20) 하나는 시므론 므론 왕이요 하나는 악삽 왕이요 (21) 하나는 다아낙 왕이요 하나는 므깃도 왕이요 (22) 하나는 게데스 왕이요 하나는 갈멜의 욕느암 왕이요 (23) 하나는 돌의 높은 곳의 돌 왕이요 하나는 길갈의 고임 왕이요 (24) 하나는 디르사 왕이라 모두 서른한 왕이었더라

     

    샬롬! 지난밤 평안하셨습니까? 오늘은 2025123일 수요일입니다. 이 시간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여호수아 121절부터 24절까지입니다. ‘은혜를 전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정예배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주의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영국에 사는 니키 페그램이라는 여성의 고백입니다. “나의 오늘은 언제나 20141015일입니다.” 왜 이 여성은 이러한 고백을 할까요? 그녀는 어느 날 병원 앞에서 넘어져 머리를 크게 다치고 전향성 기억상실증이라는 병에 걸렸습니다. 이후로부터 그녀는 새로운 사실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하루가 지나면 바로 전날의 일조차 떠오르지 않습니다. 가족과의 추억도, 자신의 생일도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은 단 하나, 매일 기록을 남기는 것입니다. 그녀는 이렇게 자신이 쓴 기록을 통해서만 과거를 확인하며 삶을 이어갑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도 이와 비슷한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의 은혜를 수없이 경험하지만, 삶의 풍랑이 몰려오면 금세 잊어버리고 두려움에 떨게 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그 여성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린다는 것입니다. 영적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입니다. 그렇기에 성경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라고 거듭 말씀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 여호수아 12장은 여호수아 1장부터 12장의 핵심 정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요단강 동편에서 모세가 정복한 두 왕과 그다음으로 요단강 서편에서 여호수아가 정복한 31명 왕의 이름이 나열됩니다. 이러한 기록 속에는 하나님의 은혜는 반드시 기억되어야 한다라는 아주 깊은 영적 교훈이 담겨 있습니다.

     

    먼저 본문은 요단강 동편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시간 순서 때문만은 아닙니다. 시간적으로도 모세의 사역이 여호수아의 사역보다 앞서지만, 이 두 사람의 사역은 하나님의 관점으로 볼 때 같은 선상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모세는 요단강 동편 땅을 정복한 후 두 지파 반()에게 나누어 주었고, 여호수아는 서편 땅을 정복한 후 나머지 지파, 아홉 지파 반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하나님의 은혜가 어떤 특정한 지도자에게만 머무르지 않고 세대를 이어가며 계속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모세, 여호수아 그리고 새로운 지도자가 세워질 때마다 하나님의 역사도 계속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눈앞에 보이는 영적 지도자만 의지해서는 안 됩니다. 그 뒤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모세와 여호수아가 이끈 전쟁의 특징은 사람의 전쟁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쟁이었다는 것입니다. 겉으로는 사람들이 싸우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하나님께서 싸우시는 전쟁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역사의 주인공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 우리는 여호수아서를 통해 위대한 지도자 여호수아를 기릴 것이 아니라 그 뒤에서 역사하신 하나님을 생각해야 합니다. 여호수아와 함께 하시고 여호수아를 붙들어 주신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신 하나님, 시퍼렇게 살아계신 하나님입니다.

     

    본문 여호수아 121절부터 6절까지의 말씀은 아르논 골짜기에서부터 헤르몬산까지 이어지는 요단강 동편의 경계를 구체적으로 언급합니다. 우리가 여호수아 12장부터 성경 통독을 하기 어려운 이유는 이러한 구체적인 지명 때문입니다. 이러한 지명들은 성경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구약학자들도 확인할 수 없는 너무나 고유한 이름들입니다. 성경 전체에서 여기에 딱 한 번만 나오는 이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은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실제적인 개념임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고유한 지명과 인명들이 그 사건의 진실성을 드러낸다는 것입니다. 시혼 왕과 옥 왕의 이름이 다시 등장하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이 두 왕이 다스리는 나라를 이스라엘이 정복한 사건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최초의 승리였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최초의 시작점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저들에게서 땅을 빼앗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셨습니다.

     

    여호수아 127절 이후의 말씀은 여호수아가 요단강 서편에서 정복한 왕들의 이름입니다. 여리고 왕으로부터 시작하여 31명 왕의 이름이 하나하나 기록되어 있습니다. 9절부터 11절은 중부지역, 12절부터 16절은 남부지역, 17절부터 24절까지는 북부지역의 왕들입니다. 여호수아가 정복한 순서대로 그 명단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명단은 하나님의 언약이 실제로 이루어졌음을 드러내는 신앙고백입니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재밌는 사실은 여호수아 1장부터 12장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성읍들도 여기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여호수아 1221절에 나오는 지명, ‘다아낙므깃도가 그 예입니다.

     

    이쯤에서 우리는 왜 여호수아서의 기자는 굳이 이 왕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다 기록했을까?’라는 의문이 생기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제가 졸업한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 가보면 노천극장을 건립하기 위해서 기부금을 낸 동문의 이름이 돌계단에 새겨져 있습니다. ‘00학번 이름 000’ 지금 생각해 보면 저도 그때 몇십만 원의 기부금을 내고 그곳에 제 이름을 새겨달라고 요청할 걸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큰돈 들이지 않고 이름을 남길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우리의 마음 판에 새기는 일은 너무나 중요한 일입니다. 예수 동행 일기를 쓰면서, 성경 필사를 하면서, 성경 구절을 외우면서,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나와 우리 가정에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기 위해 날마다 몸부림을 쳐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의 기적을 경험하고도 금세 잊어버렸습니다. 그들이 왜 가나안땅에 들어가서 3일 만에 물이 없다고 하나님을 원망했을까요? 하나님의 은혜를 마음 판에 새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요단강을 건넌 후에는 열두 돌을 세워 기념하게 하신 것입니다. 받은 은혜를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여러분, 은혜를 잊으면 감사도 사라지고 심지어는 믿음도 떨어집니다.

     

    오늘의 본문 여호수아 12장은 은혜의 명단입니다. 이스라엘이 정복한 31명 왕의 이름이 빼곡히 기록된 것처럼 우리의 삶에도 하나님이 베푸신 수많은 은혜의 항목들이 있습니다. 병든 몸을 고쳐주신 은혜, 기가 막힌 수렁에서 우리를 구원하신 은혜, 우리 자녀를 믿음으로 인도하시고, 우리 가정을 지켜주신 은혜 등 수많은 은혜의 항목들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기억해야 할 하나님의 은혜는 무엇일까요? 오늘 우리가 간증해야 할 하나님의 은혜는 무엇일까요? 은혜를 전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정예배입니다. 가족끼리, 또 형제끼리, 이웃끼리 예배를 드리면서 받은 은혜를 나누는 것만큼 좋은 것이 없습니다. 기쁨을 나누면 두 배가 되듯, 은혜를 나누면 기쁨이 넘칩니다. 최근 1주일 안에 받은 은혜를 주변 사람들과 나누어 보십시오. 그리고 오늘 받은 은혜를 잠들기 전에 가족들과 나누어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더 좋은 것으로 채워주실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부어주실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합니다. 매 순간순간 기적을 베푸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은혜를 나누면 그 기쁨이 배가 될 줄로 믿습니다. 사소한 일에서부터 간증 거리를 발견할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모일 때마다 찬송할 제목이 넘쳐나게 하옵소서. 하루의 마무리를 가정예배로 할 수 있도록 우리 가정에 복 내려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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