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설교

    2025년 12월 8일(월) 똑! 똑! 똑! 아침밥 왔습니다. (여호수아 15장 13~19절)
    2025-12-07 12:41:13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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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령하신 대로 (여호수아 1513~19)

     

    (13)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신 대로 여호수아가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을 유다 자손 중에서 분깃으로 여분네의 아들 갈렙에게 주었으니 아르바는 아낙의 아버지였더라 (14) 갈렙이 거기서 아낙의 소생 그 세 아들 곧 세새와 아히만과 달매를 쫓아내었고 (15) 거기서 올라가서 드빌 주민을 쳤는데 드빌의 본 이름은 기럇 세벨이라 (16) 갈렙이 말하기를 기럇 세벨을 쳐서 그것을 점령하는 자에게는 내가 내 딸 악사를 아내로 주리라 하였더니 (17)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인 옷니엘이 그것을 점령함으로 갈렙이 자기 딸 악사를 그에게 아내로 주었더라 (18) 악사가 출가할 때에 그에게 청하여 자기 아버지에게 밭을 구하자 하고 나귀에서 내리매 갈렙이 그에게 묻되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니 (19) 이르되 내게 복을 주소서 아버지께서 나를 네겝 땅으로 보내시오니 샘물도 내게 주소서 하매 갈렙이 윗샘과 아랫샘을 그에게 주었더라

     

    오늘의 본문 여호수아 15장은 유다 자손의 땅 분배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오늘 본문 여호수아 1513~19절은 갈렙 가문에 대한 땅 분배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서술되어 있습니다. 오늘 본문 13~14절입니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신 대로 여호수아가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을 유다 자손 중에서 분깃으로 여분네의 아들 갈렙에게 주었으니 아르바는 아낙의 아버지였더라 갈렙이 거기서 아낙의 소생 그 세 아들 곧 세새와 아히만과 달매를 쫓아내었고’ (아멘) 갈렙은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신 대로 아르바 곧 헤브론 땅을 차지하였습니다. 또한 갈렙은 다음과 같이 선포합니다. 오늘 본문 여호수아 1516~17절입니다. ‘갈렙이 말하기를 기럇 세벨을 쳐서 그것을 점령하는 자에게는 내가 내 딸 악사를 아내로 주리라 하였더니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인 옷니엘이 그것을 점령함으로 갈렙이 자기 딸 악사를 그에게 아내로 주었더라’ (아멘) 갈렙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정복 전쟁을 완수한 용사에게 자기의 딸을 신부로 주겠다고 말하였고, 그나스의 아들 옷니엘이 기럇 세벨을 점령하여 갈렙의 딸을 아내로 맞이하였습니다.

     

    오늘 본문 여호수아 1513~14절을 보면 갈렙은 헤브론에서 아낙의 소생 세 아들, 세새와 아히만과 달매를 쫓아내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낙의 자손들은 오늘 본문에 처음 등장 한 자손들이 아니었습니다. 여호수아 11장에 아낙의 자손들은 등장 한 적이 있었습니다. 여호수아 1121~22절입니다. ‘그 때에 여호수아가 가서 산지와 헤브론과 드빌과 아납과 유다 온 산지와 이스라엘의 온 산지에서 아낙 사람들을 멸절하고 그가 또 그들의 성읍들을 진멸하여 바쳤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의 땅에는 아낙 사람들이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고 가사와 가드와 아스돗에만 남았더라’ (아멘) 여호수아 11장에 여호수아에게 멸절당한 아낙 자손들이 왜 다시 여호수아 15장에 등장하게 되었을까요? 여호수아에게 멸절당한 아낙 자손들은 자신들의 거처였던 헤브론을 잃었지만, 이스라엘 군대가 헤브론을 장악하지 못하고 방어군을 두지 못해 다시 헤브론을 되찾고 마치 점령당한 적 없던 것처럼 헤브론에서 살아갔던 것입니다. 그렇기에 갈렙이 15장에서 이 헤브론을 다시 점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마음도 이와 같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연약하고 우리의 본성은 악하기 때문에 비록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할지라도 계속해서 말씀 가운데 거하지 않고 하나님을 멀리 떠나 있으면 우리의 마음은 다시 악한 사단이 차지해 버리고 맙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놀라운 은혜와 감격이 있다고 할지라도 그것이 우리의 영원한 마음의 방패가 되어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사모해야 하고, 십자가를 기억하고, 예수님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출애굽 한 이스라엘 1세대들은 애굽 땅에서 하나님이 보여주신 열 가지 재앙과 홍해를 가르신 사건,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신 기적들을 눈으로 직접 보았던 세대였지만 그 은혜와 감격은 그때뿐이었습니다.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면서 그 은혜와 감격은 눈 녹듯 사라졌고 하나님을 향해 원망을 쏟아내며 모세를 향해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같은 입으로 어제는 하나님을 찬양했지만, 오늘은 하나님을 원망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여러 방법을 가지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깨닫게 하시고 다시 은혜의 자리로 그들을 부르셨지만, 끝끝내 이스라엘 1세대들은 하나님께 범죄 하여 여호수아와 갈렙 만을 제외하고는 모두 광야에서 목숨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토록 원하고 바랐던 가나안 땅을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목숨을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배와 말씀과 기도로 은혜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받은 은혜를 간직하고 잊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도 신앙생활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만나와 같이 하나님께서 매일 공급해 주시는 새로운 은혜도 신앙생활에서 중요하지만, 받은 은혜를 간직하고 잃어버리지 않고 기억하는 것에 더 집중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말씀으로 무장하고 십자가를 기억하지 않으면 좀 더 자자, 좀 더 졸자라고 말하는 존재가 우리입니다. 그렇게 게을러진 마음 상태는 악한 사단에 너무나도 쉬운 먹잇감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날마다 새로 공급해 주시는 은혜를 사모하는 것뿐만 아니라 받은 은혜를 지키고 기억하여 날마다 십자가로 무장된 삶을 살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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