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설교

    2025년 12월 6일(토) 똑! 똑! 똑! 아침밥 왔습니다. (여호수아 14장 1~15절)
    2025-12-05 13:18:23
    관리자
    조회수   61

    청춘이란 [마음의 젊음]이다. (여호수아 141~15)

     

    (1)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가나안 땅에서 받은 기업 곧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 지파의 족장들이 분배한 것이니라 (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들의 기업을 제비 뽑아 아홉 지파와 반 지파에게 주었으니 (3) 이는 두 지파와 반 지파의 기업은 모세가 요단 저쪽에서 주었음이요 레위 자손에게는 그들 가운데에서 기업을 주지 아니하였으니 (4) 이는 요셉의 자손이 므낫세와 에브라임의 두 지파가 되었음이라 이 땅에서 레위 사람에게 아무 분깃도 주지 아니하고 다만 거주할 성읍들과 가축과 재산을 위한 목초지만 주었으니 (5)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과 같이 행하여 그 땅을 나누었더라 (6) 그 때에 유다 자손이 길갈에 있는 여호수아에게 나아오고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와 당신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사람 모세에게 이르신 일을 당신이 아시는 바라 (7) 내 나이 사십 세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를 보내어 이 땅을 정탐하게 하였으므로 내가 성실한 마음으로 그에게 보고하였고 (8) 나와 함께 올라갔던 내 형제들은 백성의 간담을 녹게 하였으나 나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으므로 (9) 그 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이르되 네가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원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하였나이다 (10)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방황한 이 사십오 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를 생존하게 하셨나이다 오늘 내가 팔십오 세로되 (11)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도 내가 여전히 강건하니 내 힘이 그 때나 지금이나 같아서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으니 (12)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하니 (13) 여호수아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을 위하여 축복하고 헤브론을 그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매 (14) 헤브론이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까지 이르렀으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음이라 (15) 헤브론의 옛 이름은 기럇 아르바라 아르바는 아낙 사람 가운데에서 가장 큰 사람이었더라 그리고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샬롬! 지난밤 평안하셨습니까? 오늘은 2025126일 토요일입니다. 여러분들은 비와 눈 중에서 어느 것을 더 좋아하십니까? 아이들에게 물어보면, 당연히 아이들은 눈을 더 좋아한다고 말할 것입니다. 우리 교우들도 넘어지지 않고 불편한 일만 없다면 당연히 눈을 더 좋아한다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왠지 모르게 눈은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만듭니다. 눈이 내리지 않는 나라에 사는 사람들은 눈이 내리는 우리나라를 굉장히 부러워합니다. 지난 목요일 서울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아름다운 눈꽃이 저 남산 위에 피었습니다. 첫눈이 내리면 누군가가 생각이 난다고 하는데, 여러분들은 그날 누구를 생각하셨습니까? 복잡한 마음 다 내려놓고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돌아가서 오늘 하루도 즐겁게 기쁘게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바로 우리 성도들의 사명입니다. 이 시간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여호수아 141절부터 15절까지입니다.

     

    저는 얼마 전에 이 본문으로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다라는 제목으로 주일 설교를 했습니다. 주일 설교 말씀은 평소의 설교들보다 훨씬 더 심혈을 기울여 전하기 때문에 그날의 말씀을 잠깐 복습해 보겠습니다.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이름의 뜻은 입니다. 그만큼 충성스러운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원래는 이방인 출신이었지만 지금은 유다 지파의 대표자입니다. 가나안땅을 정탐했던 열두 정탐꾼 중의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때는 40세였고, 지금은 85세입니다. 여호수아와 더불어 유일하게 가나안땅에 들어간 출애굽 1세대입니다. 그는 자신의 딸 악사를 조카 옷니엘에게 시집을 보냈습니다.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갈렙입니다.

     

    지난 10월 마지막 주일, ‘새 생명 잔치때 교회를 방문하신 분 중에 정갈렙이라는 분이 있었습니다. 스스로 우리 청파동교회를 찾아오셨는데요, 토요일마다 나누어 드렸던 전도지를 보고 우리 교회를 방문하셨다고 합니다. 그날 식사도 하시고 선물도 받아 가셨습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남녀선교회에서 했던 노방전도가 결코 무의미한 일이 아니었음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금요일에도 소망부를 중심으로 노방전도를 했습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우리가 항상 전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자녀들과 함께 전도할 때는 지나가던 분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생겼습니다. 그분들의 마음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전도해야 할지 그 방향성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그날 오셨던 정갈렙 님, 그 후로 우리 교회에 나오시지는 않았지만, 그 이름이 뭔가 범상치 않습니다. 목사님이나 장로님 권사님의 자녀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그분의 삶을 위하여 중보기도를 해야겠습니다. 다음에도 우리 교회 또 나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갈렙!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라는 고백은 혼자서만 좋은 땅을 차지하겠다는 어느 욕심 많은 할아버지의 고백이 아닙니다. 이 고백은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수고를 하면서도 보상은 적게 받겠다는 믿음의 선포입니다. 화장실 청소로 비유하면 가장 냄새나고 가장 더러운 곳은 내가 청소하겠다는 헌신의 다짐이라는 것입니다. 가장 더러운 변기, 가장 냄새나는 오물 청소는 내가 하겠다는 다짐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하기 싫은 일은 다른 사람도 하기 싫어합니다. 그런 일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직장생활은 가장 하기 싫은 일을 누가 할 것인가를 정하는 것으로부터 시작이 됩니다. 결국 그 일은 그 조직에서 가장 힘이 없고 가장 늦게 들어온 사람들이 하게 됩니다. 가장 선하고 말이 없고 순종적인 사람이 하게 됩니다. 소위 말하는 에 해당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원하시는 나라는 이런 나라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나라는 그 조직에서 가장 힘이 세고, 지위가 높고, 목소리가 큰 사람들이 가장 힘든 일을 하는 나라입니다. 그것도 억지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하는 나라입니다. 갈렙은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고, 가장 직분이 높고, 가장 목소리가 큰 사람이었습니다. 여호수아와 더불어 가장 강력한 권력을 지닌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갈렙은 이 모든 권리를 포기하고 가장 낮은 자리에 임했던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의 모습과 유사한 것입니다. 그렇게 볼 때 갈렙의 모습은 장차 오실 우리 예수님의 모습을 예표(豫表 미리 보이는 징조)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교회력으로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는 대림절 기간입니다. 우리는 어떠한 자세로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려야 할까요? 방금 말씀드린 갈렙의 모습처럼 가장 힘든 일은 내가 하겠다!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수고를 하면서도 가장 적은 보상을 받겠다!’라는 태도로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려야 합니다. 삶의 모든 터전에서 이런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그럴 때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무엇일까요?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수고를 하면서도 대가는 취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어렵고 불편한 것입니다. 사서 고생하는 사람들이 바로 그리스도인들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억울하면 억울할수록 제대로 사는 것입니다. 불편하면 불편할수록 제대로 사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되어서 조금도 억울한 것이 없고 조금도 불편한 것이 없다면 그것이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그런 나로 인하여 누군가가 갑절로 억울한 일을 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나중에 하나님 앞에 가서 그 억울하고, 불편하고 분한 일들 다 고자질하십시오. “하나님! 그때 너무 억울했습니다. 그때 너무 불편했습니다. 그때 정말 속상했습니다.”라고 하나님께 아뢰십시오. 하나님께서 다 갚아 주실 것입니다.

     

    내 나이가 어때서라는 유행가가 있습니다. 내 나이를 묻지 말라는 유행가가 있습니다. 오늘 설교의 제목이 청춘이란 마음의 젊음이다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은 지금 청춘입니까? 노인입니까? 아무리 억울하고 분해도 나에게 사명이 있다는 것은 너무나 멋진 일입니다. 영화의 주인공치고 억울하지 않은 사람 없고 분하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나 모든 영화의 주인공들은 그것 때문에 삶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것이 동력이 되어 더욱 열심히 살아갑니다. ‘달려라 하니!’라는 순정만화가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어머니를 잃은 소녀 하니가 역경을 딛고 육상 선수로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하니는 경쟁자 나애리가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더욱 성장하고 자라나게 됩니다. 육상대회 우승이라는 사명이 있었기 때문에 더욱 성장하고 자라나게 됩니다.

     

    갈렙은 어떻게 항상 마음의 청춘으로 살 수 있었을까요? 어떻게 갈렙은 45년이라는 시간을 믿음으로 인내할 수 있었을까요? 사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의 마음속에 들어있었던 사명이 그를 늙지 않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다시 말해 사명이 있는 사람이 청춘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아침 눈을 떴을 때 해야 할 일이 있는 사람이 청춘이라는 것입니다. 오라는 사람은 없어도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고, 오라고 하는 장소는 없어도 가고 싶은 장소가 있다면 그 사람이 바로 청춘입니다. 오늘 본문을 깊이 묵상해 보면, 갈렙은 40세 때보다 85세가 된 지금 더욱 그 삶의 열정이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사명이 있는 사람은 결코 늙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 고난이 사명입니다. 하기 싫은 일이 사명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를 살립니다. 고생이 복이다! 우리 앞에 있는 아낙 자손과 그 견고한 성이 우리를 살린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그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간절히 기도하면서 주안에서 몸부림치는 우리 모두 되기를 바랍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지금의 모든 고난과 어려움이 금방 지나갈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고난이 축복인 줄로 믿습니다. 우리 앞에 있는 아낙 자손과 견고한 성이 오히려 우리를 살리는 사명인 줄로 믿습니다. 오늘도 이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저희를 격려하여 주시옵소서. 혹독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오늘도 다시 오실 예수님을 바라보며 견뎌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