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나팔이 울리면 (고린도전서 15장 50~58절)
(50)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이어 받을 수 없고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아니하는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51)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52)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53)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54)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55)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56)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5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샬롬! 지난밤 평안하셨습니까? 오늘은 2026년 6월 17일 수요일입니다. 오늘도 주안에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이 시간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고린도전서 15장 50절부터 58절까지입니다. <마지막 나팔이 울리면>이라는 제목으로 주의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성도 여러분, 마지막 나팔이 울리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여기 아주 작은 초록색 애벌레가 한 마리 있습니다. 이 애벌레는 날마다 초록색 잎사귀를 갉아 먹으며 나무 위를 꼬물꼬물 기어다닙니다. 그런데 이 애벌레는 그렇게 나무 위를 기어다니며 “내 세상은 이 초록색 나뭇잎이 전부야. 난 영원히 이렇게 기어다니기만 하겠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러분, 애벌레가 영원히 애벌레로만 살아갑니까? 아닙니다. 때가 되면 애벌레는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날개를 가진 ‘나비’로 변화됩니다. 나비가 된 후에는 더 이상 땅을 기어다니지 않습니다. 나뭇잎을 뜯어 먹지도 않습니다. 저 높은 하늘을 훨훨 날아다니며 아름다운 비행을 합니다.
어제 우리는 우리가 부활 후에 얻게 되는 영광스러운 몸에 대해서 묵상했습니다. 우리가 마지막 날에 얻게 되는 그 부활의 몸은 지금 우리의 몸이 아닙니다. 지금처럼 약하고 병들고 아픈 몸이 아니라, 저 나비처럼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몸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왜 우리가 반드시 그런 몸을 입어야 하는지를 가르쳐 줍니다.
본문 고린도전서 15장 50절 말씀입니다.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이어받을 수 없고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아니하는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우리가 영광스러운 몸을 입어야 하는 이유는 현재 우리가 가진 이 몸으로는 영원하고 썩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마트에 가서 아주 맛있고 신선한 바나나 한 송이를 샀다고 가정해 봅시다. 처음에는 노랗고 예쁘지만, 며칠만 지나도 금세 거뭇거뭇해지더니 썩어버립니다. 초파리가 꼬입니다. 이처럼 이 땅의 음식은 아무리 냉장고에 잘 보관해 두어도 언젠가 반드시 상하고 썩기 마련입니다. 현재 우리가 가진 몸도 이러한 바나나와 같습니다. 수시로 감기에 걸리고, 아프고, 가시에 찔리면 피가 나고, 시간이 흐르면 노화되어 힘이 약해집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죽음을 맞이하여 흙으로 돌아갑니다. 이것이 ‘썩어 없어질 현재 우리의 몸’입니다. 그 누구도 예외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어떤 곳입니까? 거기는 눈물도 없고, 아픔도 없고, 슬픔도 없고, 영원히 썩지 않는 영광스러운 나라입니다. 그런데 만약 며칠만 지나도 썩어버릴 그런 바나나를 영원히 변치 않는 황금 상자에 넣어둔다면 어떻게 될까요? 상자 안의 바나나가 영원히 보존되는 것이 아니라 금세 썩어 냄새가 날 것입니다. 악취가 풍길 것입니다. 즉,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현재 우리의 몸을 그대로 가지고 갈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새 옷을 입혀주기로 작정하셨습니다. 썩을 것을 썩지 아니할 것으로 입히시고 죽을 것을 죽지 아니할 몸으로 입혀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이 놀라운 부활은 언제, 어떻게 일어날까요? 고린도전서 15장 51절 말씀입니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여기서 아주 중요한 단어가 하나 나왔습니다. 바로 ‘순식간에 홀연히’라는 단어입니다. 여러분, 눈을 한 번 ‘깜빡’해 보십시오. 눈을 깜빡하는 데는 단 1초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부활의 역사가 일어나는 데 필요한 시간입니다. 소위 말하는 눈 깜짝할 사이에 이 놀라운 사건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부활은 어설프거나 애매하게 일어나는 사건이 아닙니다. 마지막 날에, 천사의 마지막 나팔 소리가 웅장하게 울려 퍼질 때, 이 확실하고 분명한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이번에는 부활의 순서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고린도전서 15장 52절을 보니 제일 먼저 부활하는 자들은 이미 죽은 자들입니다.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예수님을 믿다가 먼저 세상을 떠난 우리의 부모님, 믿음의 선배들이 먼저 부활하고 그 뒤를 이어, 현재 살아있는 성도들도 살아있는 채로 영광스러운 몸으로 변화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바울이 강조하는 또 하나의 단어가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5장 51절 말씀을 다시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무슨 말입니까? 예외가 없다는 것입니다. 과거에 죽었던 성도들도 ‘다’ 이 편지를 읽는 고린도 교인들도 ‘다’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는 우리 성도들도 ‘다’, 한 사람도 빠짐없이 변화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어린이든 어른이든 아픈 사람이든 건강한 사람이든 남녀노소 상관없이 모두 영광스러운 부활의 몸을 입고 주님 앞에 서게 될 줄로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미 부활했다”라는 말에 속아서는 안 됩니다. 당시 고린도 교회에는 이미 부활했다고 주장을 하는 어리석은 성도들이 있었습니다. 어제 본문인 고린도전서 15장 36절에서도 바울은 이런 사람들을 향하여 어리석은 자들이라고 책망합니다. 당시의 어리석은 자들은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부활은 나중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야. 내가 기도하다가 방언이 터졌지? 나에게 특별한 은사가 있지? 우리 모두 신비한 체험을 했지? 그러므로 우리는 모두 영적으로 부활한 거야! 더 이상 부활은 필요 없어!”라고 말한다는 것입니다. 매우 교만한 사람들입니다.
오늘날에도 간혹 교회 안에 이러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잘못된 가르침을 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신앙생활 하다가 신비한 체험을 하면, 그것으로 하나님께 감사하고 더 열심히 신앙생활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교만해져서 다른 사람을 무시하고 말씀보다 환상을, 말씀보다 꿈을 더 신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 무엇이든 교회의 덕을 세워야 합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이 되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바울은 목소리 높여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고린도전서 15장 57절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우리는 죽음 때문에 벌벌 떨며 두려워하는 자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말미암아 이미 얻은 승리를 누리는 담대한 자들입니다. 이 부활의 승리가 바로 다름 아닌 저와 우리의 것임을 믿음으로 확신하시기를 바랍니다.
바울은 부활을 믿는 우리 성도들이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마지막으로 세 가지로 당부합니다. 첫째, ‘견실(堅實)하며 흔들리지 마십시오.’ 둘째,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십시오.’ 셋째, ‘우리의 수고가 주 안에서 결코, 헛되지 않음을 기억하십시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오늘 우리가 주안에서 흘리는 눈물은 단 한 방울도 헛되지 않습니다! 반드시 우리 하나님께서 영광스러운 하늘의 상급으로 갚아 주실 것입니다. <오늘도 눈부신 그 부활의 아침을 기다리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언젠가 썩어 없어질 이 연약한 몸에 영원히 썩지 않고 변치 않을 영광스러운 몸을 약속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마지막 나팔 소리가 울릴 때, 우리 모두 다 변화되어 주님 앞에 서게 될 그 소망을 품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이미 다 이루었다고 교만하지 않게 하시고 세상의 헛된 유혹과 거짓말에 흔들리지 않게 하옵소서. 오늘도 더 힘을 내어 주의 일을 더 잘 감당하는 복된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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