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설교

    2026년 6월 18일(목) 똑! 똑! 똑! 아침밥 왔습니다.(고전 16:1~12)
    2026-06-17 13:40:26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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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일 주께서 하락하시면 (고린도전서 161~12)

     

    (1) 성도를 위하는 연보에 관하여는 내가 갈라디아 교회들에게 명한 것 같이 너희도 그렇게 하라 (2) 매주 첫날에 너희 각 사람이 수입에 따라 모아 두어서 내가 갈 때에 연보를 하지 않게 하라 (3) 내가 이를 때에 너희가 인정한 사람에게 편지를 주어 너희의 은혜를 예루살렘으로 가지고 가게 하리니 (4) 만일 나도 가는 것이 합당하면 그들이 나와 함께 가리라 (5) 내가 마게도냐를 지날 터이니 마게도냐를 지난 후에 너희에게 가서 (6) 혹 너희와 함께 머물며 겨울을 지낼 듯도 하니 이는 너희가 나를 내가 갈 곳으로 보내어 주게 하려 함이라 (7) 이제는 지나는 길에 너희 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만일 주께서 허락하시면 얼마 동안 너희와 함께 머물기를 바람이라 (8) 내가 오순절까지 에베소에 머물려 함은 (9) 내게 광대하고 유효한 문이 열렸으나 대적하는 자가 많음이라 (10) 디모데가 이르거든 너희는 조심하여 그로 두려움이 없이 너희 가운데 있게 하라 이는 그도 나와 같이 주의 일을 힘쓰는 자임이라 (11) 그러므로 누구든지 그를 멸시하지 말고 평안히 보내어 내게로 오게 하라 나는 그가 형제들과 함께 오기를 기다리노라 (12) 형제 아볼로에 대하여는 그에게 형제들과 함께 너희에게 가라고 내가 많이 권하였으되 지금은 갈 뜻이 전혀 없으나 기회가 있으면 가리라

     

    샬롬! 지난밤 평안하셨습니까? 오늘은 2026618일 목요일입니다. 벌써 18일입니다. 오늘도 주안에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이 시간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고린도전서 161절부터 12절까지입니다. <만일 주께서 하락하시면>이라는 제목으로 주의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소리는 어떤 소리일까요? 늦잠을 자고 싶어서 이불을 머리끝까지 뒤집어쓰고 있을 때, 문밖에서 들려오는 이러한 소리입니다. “! ! ! 아침밥 먹자! 엄마가 갓 지은 밥 위에 보글보글 된장찌개 끓여놨다. 얼른 나와서 아침밥 먹으렴!” 이렇게 어머니가 방문을 두드리며 아침밥 먹으라고 부르는 소리입니다. 그 소리를 들으면 너무나 신기하게도 감겼던 눈이 번쩍 떠지고 입안에 침이 고이기 시작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 밥상에는 어머니의 사랑과 정성이 가득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매일 새벽 청파동교회 담임목사로서, 여러분의 영적인 부모로서,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 담긴 신선하고 따뜻한 영혼의 아침밥을 배달합니다. 새벽기도와 말씀 묵상으로 하루의 시작을 알립니다. 오늘도 그러한 심정으로 힘차게 외쳐봅니다. “! ! ! 청파동교회 교우 여러분, 맛있고 영양 만점인 하나님의 아침밥이 왔습니다. 오늘도 이 아침밥 먹고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할렐루야!

     

    벌써 고린도전서의 마지막 장입니다. 그동안 우리가 눈물과 기도로 읽어온 고린도전서와 작별할 시간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보통의 편지들은 마지막 부분에서는 대개 앞으로 잘 지내십시오” “건강하세요와 같은 안부와 관련된 인사가 나오기 마련인데 오늘의 본문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마지막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딱딱한 이야기들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여러분, 진짜 요리의 고수는 아주 평범한 재료를 가지고도 천하제일의 된장찌개를 끓여내는 법입니다. 오늘, 이 평범한 말씀 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메시지, ‘헌금은 충동적으로 하지 말고 마음의 중심으로 해야 합니다(고린도전서 161~4)’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예루살렘 교회의 가난한 성도들을 돕기 위해 주일마다 조금씩 모아 두라고 당부합니다. 헌금을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즉흥적으로 하지 말고 미리미리 적립식으로 하라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누구든지 돈 이야기가 나오면 마음이 굳어지기 쉽고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말씀 속에 담긴 바울의 진심을 이해하면 우리의 가슴이 찡해집니다. 매주 첫날에, 수입에 따라 준비하라는 것은 늘 마음 중심에 형제의 아픔을 품고 살라는 뜻입니다. “나는 물질로 도와주었으니 내 할 일 다했어! 한번 도와주면 그것으로 끝이야!” 물론 이렇게라도 누군가를 도와주는 일은 참 좋은 일이지만, 더욱 바람직한 것은 한번 도와주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持續的)으로 그 사람을 생각하며 그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여기는 것입니다.

     

    어느 시골 초등학교에 다니는 민우라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민우는 집안 형편이 너무 어려워서 매일 점심시간마다 도시락을 싸 오지 못하고 수돗가의 물로 배를 채웠습니다. 점심시간만 되면 슬그머니 교실 밖으로 나갔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친구들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매일 아침 엄마가 싸주신 반찬통에서 한 숟가락 덜어서 커다란 양푼에 모으기로 한 것입니다. 계란말이 한 조각, 멸치볶음 한 숟가락, 콩자반 한 움큼, 그리고 소시지 하나가 모여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사랑의 비빔밥이 만들어졌습니다. 이후로 민우는 더 이상 수돗가로 가지 않고 친구들이 만들어준 비빔밥을 먹으며 함께 식사하게 되었습니다. 친구들은 자기의 반찬을 조금 떼어주었지만, 배고프기는커녕 민우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며 더욱 큰 기쁨을 누렸습니다. 이것이 바로 바울이 헌금을 할 때 성도들에게 권면하는 자세입니다. 당시 예루살렘 교회는 큰 흉년이 들어서 성도들이 굶어 죽을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이러한 소식을 들은 바울은 고린도 교회와 갈라디아교회, 그리고 빌립보교회에 편지를 보냈습니다. “여러분, 지금 예루살렘에 있는 교우들이 큰 고난 가운데 있습니다. 먹을 음식이 없어 굶고 있습니다. 아침밥 먹을 때 한 숟가락씩 떼어두는 것처럼, 주일마다 헌금을 미리미리 준비해 주십시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우리가 드리는 헌금은 우리 교회와 지역사회의 아프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배달되는 사랑의 도시락입니다. 이러한 사랑이 흘러가는 곳에 생명이 살아나고 영혼이 회복될 줄로 믿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담긴 귀한 재정이 이웃과 형제를 살리는 축복의 도구로 쓰임 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 메시지는 내 인생의 설계도는 주님의 손안에 있습니다(고린도전서 165~9)’ 본문 고린도전서 165절부터 7절까지를 보면,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을 너무나 보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게도냐를 지나서 고린도로 반드시 가겠다고 말합니다. 심지어는 겨울 동안 함께 지내면서 깊은 교제를 나누고 싶다고 말합니다. 이것이 바울의 진심입니다. 그러면서 결정적인 고백을 하나 하는데, 바로 오늘 설교의 제목입니다. “만일 주께서 허락하시면바울은 본래 철저히 계획을 세우는 사람이었습니다. 성격 유형으로 따지면 인식형, 즉흥형이 아니라 판단형, 계획형의 인물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 계획을 주님께 맡기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분명 똑똑한 사람이었고 선교 계획을 매우 철저하게 세우는 완벽주의자였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자신의 계획을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자기 생각과 일정 위에 언제나 하나님의 도장이 찍혀야만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조금도 역사하지 않으실 것처럼 계획을 세우라! 그러나 하나님이 모든 것을 역사하실 것처럼 하나님을 의지하라!’

     

    사람들은 어디까지가 인간의 역할이고 어디까지가 하나님의 역할인지 혼란스러워합니다. “모든 것이 인간의 역할이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역할입니다.” 계획을 세울 때는 하나님이 안 계신 것처럼 최대한 철저하게 세우되 계획을 실천할 때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누구든지 살다 보면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갑자기 아프기도 하고, 갑자기 사업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며, 갑자기 예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본문 고린도전서 169절에서 바울은 내게 광대하고 유효한 문이 열렸으나 대적하는 자가 많다라고 고백합니다. 좋은 기회가 왔지만, 동시에 방해꾼도 많았다는 뜻입니다. 기회도 많고, 문제도 많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문제가 발생하면 낙심하고 불평합니다. “하나님, 왜 내 계획대로 안 됩니까?” 하지만 생각을 조금 바꿔 보십시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면 아무런 기회도 찾아오지 않습니다. 문제가 많으면 기회도 많습니다. 위기(危機)는 위험(危險)과 기회(機會)가 합쳐진 단어입니다. 요즘 월드컵 축구가 개막되었는데요, 언제 가장 많은 골이 나는지 아십니까? 역습의 상황에서 가장 많은 골이 납니다.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 역습할 때 가장 많은 골이 납니다. 평범한 상황보다 위기의 상황에서 오히려 골을 더 많이 넣을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꼭 기억해야 합니다. 내 인생의 설계자는 내가 아니라 하나님입니다. 주께서 허락하시면 가고, 주께서 막으시면 멈추고, 주께서 살라 하시면 살고, 주께서 죽으라 하시면 죽겠다는 것이 오늘 바울의 고백입니다. ‘내 계획이 무너진 그 자리가 바로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자리입니다.’

     

    세 번째 메시지, ‘동역자들을 내 몸처럼 아끼고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610~12)’ 담임목사인 바울은 영적 아비로서 자신의 동역자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격려합니다. 자신의 부목사인 디모데와 자신의 동역자인 아볼로를 보낼 테니, 자신을 대하듯 잘 영접해 달라고 말합니다. 당시 디모데는 나이가 아주 젊은 청년 목회자였습니다. 게다가 성격이 소심하고 몸도 아픈 유약한 사람이었습니다. 반면에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어떤 사람들이었습니까? 아주 강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말도 잘하고, 지식도 많고, 성격이 불같아서 목회자를 두렵게 만드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디모데를 그들에게 보내는 것이 사자 굴에 어린 양을 보내는 것 같은 심정이었습니다. 바울은 영적 아비로서 아들 디모데의 방패막이가 되어 줍니다. “디모데가 나이가 어리더라도 무시하지 마십시오. 상처 주지 마십시오. 그도 나와 똑같이 주님의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또 고린도전서 1512절에 나오는 아볼로에 대해서는 어땠습니까? 바울은 아볼로에게 고린도 교회로 가달라고 여러 번 권유했지만, 아볼로는 거절했습니다. 그때 바울은 감히 나의 말을 거역해?”라며 화를 내지 않았습니다. 아볼로의 결정을 존중하고 인정해 주었습니다. 여러분, 혹시 우리 주변에 디모데처럼 마음이 여리고 약해서 두려워하는 지체는 없습니까? 사랑으로 격려하고 위로할 수 있는 우리 모두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고린도전서의 마지막 말씀을 통해 우리의 영혼을 배불리 먹여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드리는 물질이 형제를 살리는 사랑의 도시락이 되게 하옵소서. 내 인생의 계획이 뜻대로 되지 않을지라도 가장 선하신 하나님의 설계도를 믿으며 감사함으로 걷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말씀의 힘으로 세상을 이기게 하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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