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설교

    2025년 4월 24일(목) 전교인 성경통독(11) 22일 차/ 스가랴 5~6장
    2025-04-23 14:39:09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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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가랴 5~6

     

    샬롬! 지난밤 평안하셨습니까? 오늘도 하나님의 평안이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오늘은 2025424일 목요일입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은 스가랴 5장과 6장입니다. 스가랴서는 환상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는 예언서입니다. 오늘 본문인 5장과 6장 역시 강력한 환상을 통해 우리에게 전달됩니다. 스가랴 5장에는 하늘을 날아가는 두루마리환상과 에바 속의 여인이라는 환상이 등장하고, 6장에서는 네 병거에 대한 환상이 나타납니다. 이 모든 환상은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뿐만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심판과 회복의 메시지를 함께 전합니다.

     

    스가랴 5장의 첫 번째 환상은 하늘을 날아가는 두루마리환상입니다. 이 두루마리의 특징은 그 크기가 엄청나게 크다는 것입니다. 가로 10미터 세로 5미터입니다. 이것은 성소의 현관문과 비슷한 크기입니다(열왕기상 63). 엄청나게 큽니다. 그리고 이 두루마리 안에는 저주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한 면에는 도둑질하는 자, 다른 면에는 거짓 맹세하는 자에 대한 심판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도둑질은 이웃에 대한 범죄이고, 거짓 맹세는 하나님에 대한 범죄입니다. , 십계명을 대표하는 두 가지의 죄악을 언급함으로써 이 두루마리는 하나님께서 이 땅의 모든 죄를 하나도 빠짐없이 포괄적으로 심판하신다는 의미입니다. 게다가 본문 4절을 보면, 하나님의 심판은 허튼 말이나 공허한 외침이 아님을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심판, 곧 하나님의 저주는 죄인의 집 안으로 들어가서 그 집을 완전히 무너뜨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외부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이고 은밀한 공간까지 파고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여기까지 정리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예리하여 우리의 삶을 완전히 꿰뚫습니다. 히브리서 412절처럼 말이지요. 지금도 하나님의 말씀은 날아다니며 이 땅의 모든 사람을 심판하십니다.

     

    이어지는 두 번째 환상은, ‘에바 속의 여인환상입니다. 이 환상은 불의와 죄악이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가득했음을 보여줍니다. ‘에바란 고대 근동 시대에 곡식을 담아두던 통으로 한 통이 대략 22리터 정도 됩니다. 쉽게 말해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쌀통, 뒤주 같은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는 이 뒤주가 죄악을 담는 그릇으로 사용됩니다. 또한 이 뒤주 안에는 한 여인이 들어 있었는데, 이 여인은 악을 대표하는 존재로서, 이스라엘에 있는 모든 불의와 죄악을 상징합니다. 스가랴 48절에 나오는 납으로 된 뚜껑은 하나님께서 그 죄악을 가두신다는 것입니다. 더 이상 퍼지지 않도록 막으신다는 것입니다. 죄악의 근원을 제거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의지를 보여줍니다. 본문 스가랴 59절 이하를 보시면, 날개를 가진 두 여인이 바람의 도움을 받아 그 에바를 바벨론으로 옮깁니다. ,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모든 죄악을 제거하시고 그 죄를 바벨론으로 옮기실 것입니다. 따라서 이 환상은 하나님의 심판은 회복을 위한 심판이며 이스라엘의 영적 갱신(更新)을 위한 조치임을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스가랴 6장으로 넘어가겠습니다. 61절 말씀을 보면, ‘놋 산에서 네 병거가 나왔다고 되어 있습니다. 병거를 멘 말들은 홍마와 흑마와 백마와 다색마(多色馬)인데 색깔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이 환상은 하나님의 통치가 온 세계에 편만(遍滿)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궁극적인 승리, 그분의 주권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이 말의 환상은 스가랴 1장과 6장 그리고 요한계시록 6장에 나옵니다. 모든 같은 의미로 하나님의 통치와 승리를 상징합니다.

     

    스가래 6장 후반부의 내용은 대제사장 여호수아에게 면류관을 씌우는 장면입니다. 이 부분은 환상이 아니라 예언자의 상징적 행위입니다. 실제 사건이라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서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은과 금의 면류관을 받아 쓰게 됩니다. 대제사장에게 왕관을 씌우는 것은 굉장히 파격적인 일입니다. 구약성경에 따르면, 제사장과 왕은 완전히 구별되어 있는 직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구별된 두 직분이 하나로 통합됩니다. 다시 말해 본문에 나오는 여호수아는 장차 오실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豫表)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스가야 612절에 나오는 의 의미입니다. 그는 여호와의 전을 건축할 것이며, 왕의 자리에 올라 통치할 것입니다. 다시 말해 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히 성취될 약속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왕과 제사장으로서, 백성을 다스리시고 중보(仲保) 하시는 분이십니다. 여기서 우리는 다시금 하박국 선지자의 외침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더디게 오는 것 같이 보여도, 하나님의 심판과 회복은 반드시 온다는 것입니다.

     

    이제 오늘의 말씀을 맺겠습니다. 날아다니는 두루마리, 에바 속의 여인, 네 병거, 이 모든 환상은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를 나타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실제로 우리의 삶에 들어와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죽은 말씀이 아니라 살아있는 말씀입니다. 위기 속에서 힘을 주고, 고난 속에서 희망을 주는 생명의 말씀입니다. 오늘도 이 말씀 앞에 우리 모두 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이 말씀 앞에 우리 모두 순종하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통치가 오늘도 우리 삶 가운데 온전히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스가랴의 환상을 통해 하나님의 통치와 주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 앞에 온전히 서게 하옵소서. 주님만 바라보게 하소서. 주안에서 이루어질 완전한 회복을 소망하며 오늘 하루도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스가랴 5(1) 내가 다시 눈을 들어 본즉 날아가는 두루마리가 있더라 (2) 그가 내게 묻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하기로 내가 대답하되 날아가는 두루마리를 보나이다 그 길이가 이십 규빗이요 너비가 십 규빗이니이다 (3) 그가 내게 이르되 이는 온 땅 위에 내리는 저주라 도둑질하는 자는 그 이쪽 글대로 끊어지고 맹세하는 자는 그 저쪽 글대로 끊어지리라 하니 (4)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이것을 보냈나니 도둑의 집에도 들어가며 내 이름을 가리켜 망령되이 맹세하는 자의 집에도 들어가서 그의 집에 머무르며 그 집을 나무와 돌과 아울러 사르리라 하셨느니라 하니라 (5) 내게 말하던 천사가 나아와서 내게 이르되 너는 눈을 들어 나오는 이것이 무엇인가 보라 하기로 (6) 내가 묻되 이것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그가 이르되 나오는 이것이 에바이니라 하시고 또 이르되 온 땅에서 그들의 모양이 이러하니라 (7) 이 에바 가운데에는 한 여인이 앉았느니라 하니 그 때에 둥근 납 한 조각이 들리더라 (8) 그가 이르되 이는 악이라 하고 그 여인을 에바 속으로 던져 넣고 납 조각을 에바 아귀 위에 던져 덮더라 (9)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두 여인이 나오는데 학의 날개 같은 날개가 있고 그 날개에 바람이 있더라 그들이 그 에바를 천지 사이에 들었기로 (10) 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묻되 그들이 에바를 어디로 옮겨 가나이까 하니 (11) 그가 내게 이르되 그들이 시날 땅으로 가서 그것을 위하여 집을 지으려 함이니라 준공되면 그것이 제 처소에 머물게 되리라 하더라

     

    스가랴 6(1)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네 병거가 두 산 사이에서 나오는데 그 산은 구리 산이더라 (2) 첫째 병거는 붉은 말들이, 둘째 병거는 검은 말들이, (3) 셋째 병거는 흰 말들이, 넷째 병거는 어룽지고 건장한 말들이 메었는지라 (4) 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이르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5)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는 하늘의 네 바람인데 온 세상의 주 앞에 서 있다가 나가는 것이라 하더라 (6) 검은 말은 북쪽 땅으로 나가고 흰 말은 그 뒤를 따르고 어룽진 말은 남쪽 땅으로 나가고 (7) 건장한 말은 나가서 땅에 두루 다니고자 하니 그가 이르되 너희는 여기서 나가서 땅에 두루 다니라 하매 곧 땅에 두루 다니더라 (8) 그가 내게 외쳐 말하여 이르되 북쪽으로 나간 자들이 북쪽에서 내 영을 쉬게 하였느니라 하더라 (9)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0) 사로잡힌 자 가운데 바벨론에서부터 돌아온 헬대와 도비야와 여다야가 스바냐의 아들 요시아의 집에 들어갔나니 너는 이 날에 그 집에 들어가서 그들에게서 받되 (11) 은과 금을 받아 면류관을 만들어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머리에 씌우고 (12) 말하여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싹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자기 곳에서 돋아나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라 (13) 그가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고 영광도 얻고 그 자리에 앉아서 다스릴 것이요 또 제사장이 자기 자리에 있으리니 이 둘 사이에 평화의 의논이 있으리라 하셨다 하고 (14) 그 면류관은 헬렘과 도비야와 여다야와 스바냐의 아들 헨을 기념하기 위하여 여호와의 전 안에 두라 하시니라 (15) 먼 데 사람들이 와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너희가 알리라 너희가 만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진대 이같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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