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설교

    2025년 4월 28일(월) 전교인 성경통독(11) 18일 차/ 스가랴 12~14장
    2025-04-27 22:33:4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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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가랴 12~14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 (스가랴 1210)

     

    (10) 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니 그들이 그 찌른 바 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독자를 위하여 애통하듯 하며 그를 위하여 통곡하기를 장자를 위하여 통곡하듯 하리로다

     

    학개, 스가랴, 말라기 이 세 선지자는 바벨론 포로기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온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회복기의 선지자로 불립니다. 그런데, 70년이 지나 돌아온 고향 땅에는 전혀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무너진 성전과 성읍은 재건 되지 않았고 주변의 적들은 여전히 우리를 노리고 있고 경제적으로는 궁핍합니다. 포로의 신분에서 풀려나기는 했지만, 우리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나라로 회복될 수 있을지 요원해 보이는 처참한 상황입니다.

     

    스가랴서의 마지막 세 장(12~14)은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이스라엘의 궁극적인 승리 모습을 보여줍니다. 참담함 현실 속에서 주어진 완전한 회복과 평화의 말씀은 믿음의 눈을 떠야만 볼 수 있고, 마음으로 소망할 수 있는 하나님의 청사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회복의 예언을 아주 엄중하게 시작하십니다. 스가랴 121절입니다. ‘이스라엘에 관한 여호와의 경고의 말씀이라회복을 예고하시면서 이것은 경고다!’라고 하시는 게 좀 낯설게 느껴집니다만, 여기서 경고는 무겁다는 뜻으로 진지하게 들으라, 경청하라는 의미입니다.

     

    회복의 기쁜 소식을 진지하고 엄숙하게 시작하시는 하나님께서 나는 창조주요, 만물의 주인임을 강조하시면서 지금 너희가 처한 혼란하고 막막한 이 상황은 마치 창조 이전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가득했던 때와 같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여호와께서 자신의 창조 능력을 새삼 다시 강조하시는 이유는, 태초의 그 혼돈과 공허와 흑암 가운데 나 여호와가 말씀으로 모든 것을 창조했듯이 너희가 다 망쳐놨어도 하늘을 펴고 땅의 터를 세운 나 여호와가 새 창조도 할 수 있으니, 소망을 품고 여호와께서 작정하신 그 승리의 때를 기다리라는 말씀입니다.

     

    그렇게 스가랴 122절부터 9절까지는 예루살렘을 공격하는 나라들에 대한 심판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 심판은 하나님의 주도하심으로 예루살렘을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셔서 이루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예루살렘과 그 주민들을 스가랴 122절에서는 취하게 하는 잔이 되게 함으로, 3절에서는 무거운 돌이 되게 함으로, 6절에서는 화로횃불로 만드셔서 대적들을 심판하시겠다 말씀하십니다. 예루살렘 주변의 적들이 아무리 강해도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주민을 보호하실 것이고 적들을 무력화시켜 전쟁 없이도 예루살렘의 승리를 이끌겠다는 약속입니다.

     

    예루살렘의 회복을 위해서는 전쟁에서 이기고 국력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회복된 나라에서 살아갈 이들의 가치관, 신앙관에 변화가 없다면 백성들은 또다시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출애굽, 이스라엘 백성들을 노예로 붙잡아 두었던 애굽에서 탈출했다고 다가 아니라 약속의 땅을 하나님의 나라로 세워갈 역량을 키워야 했던 것처럼, 바벨론 포로 신분을 벗었다고 다가 아니라 무너진 예루살렘을 재건하는 외형의 회복 그 이상으로 신앙을 회복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심령을 회복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다행히 우리 하나님께서는 만물만이 아니라 사람 마음의 주인이시기도 합니다. 스가랴 121절 후반입니다. ‘여호와 곧 하늘을 펴시며 땅의 터를 세우시며 사람 안에 심령을 지으신 이가 이르시되

     

    스가랴 1210절입니다. ‘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니 그들이 그 찌른 바 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독자를 위하여 애통하듯 하며 그를 위하여 통곡하기를 장자를 위하여 통곡하듯 하리로다전쟁에 승리하고 예루살렘이 재건되며 약한 자들이 굳게 일어서는 회복을 말씀하시다가 왜 갑자기 통곡과 큰 애통을 예언하시는 걸까요. 하나님이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는 말씀을 떠올리면 금방 이해되실 겁니다. 회복 중에 가장 중요한 회복은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는 심령의 회복이라는 말씀입니다. 10절 가운데 부분에 그들이 그 찌른 바 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한다라는 말씀을 보십시오. 누가 떠오르시나요?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못과 창에 찔리신 모습이 생각나실 겁니다.

     

    회복 중에 가장 중요한 회복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찔리셨음이 깨달아지는 것, 심령 깊은 곳에서 예수를 내가 찔렀다는 고백이 터져 나오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회복이라는 말씀입니다. 이것 없이는 수많은 전쟁에 이기고 으리으리한 건축물을 세우며 삼시세끼 배불리 먹는 것은 아무 의미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영적인 자각이 있는가!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에 대한 감각이 살아 있는가!’ 스가랴는 오늘 우리에게 묻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2장에 나오는 베드로 설교를 보면, 설교 끝에 베드로가 이렇게 말합니다.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사도행전 236)’ 가장 간결하게 복음을 외칩니다. “우리의 구원자로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것은, 로마 군인들이 아니라 너희다. 우리다!!” 이 말을 듣는 이들의 심령을 성령께서 건드려주시니 그들이 이렇게 반응합니다.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사도행전 237)’

     

    성령의 능력으로 복음을 선포하는 베드로의 말에 듣는 이들의 심령이 회복되는 장면입니다. 스가랴의 예언이 성취되는 장면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회복이 저와 여러분의 삶 속에도 이루어지길 소망합니다. 성경 속 유대인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이야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나 때문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혔음이 인정이 되고, 내가 그를 찔렀다는 애통해하는 심령의 회복이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망합니다.

     

    스가랴 12(1) 이스라엘에 관한 여호와의 경고의 말씀이라 여호와 곧 하늘을 펴시며 땅의 터를 세우시며 사람 안에 심령을 지으신 이가 이르시되 (2) 보라 내가 예루살렘으로 그 사면 모든 민족에게 취하게 하는 잔이 되게 할 것이라 예루살렘이 에워싸일 때에 유다에까지 이르리라 (3) 그 날에는 내가 예루살렘을 모든 민족에게 무거운 돌이 되게 하리니 그것을 드는 모든 자는 크게 상할 것이라 천하 만국이 그것을 치려고 모이리라 (4)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모든 말을 쳐서 놀라게 하며 그 탄 자를 쳐서 미치게 하되 유다 족속은 내가 돌보고 모든 민족의 말을 쳐서 눈이 멀게 하리니 (5) 유다의 우두머리들이 마음속에 이르기를 예루살렘 주민이 그들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로 말미암아 힘을 얻었다 할지라 (6) 그 날에 내가 유다 지도자들을 나무 가운데에 화로 같게 하며 곡식단 사이에 횃불 같게 하리니 그들이 그 좌우에 에워싼 모든 민족들을 불사를 것이요 예루살렘 사람들은 다시 그 본 곳 예루살렘에 살게 되리라 (7) 여호와가 먼저 유다 장막을 구원하리니 이는 다윗의 집의 영광과 예루살렘 주민의 영광이 유다보다 더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8) 그 날에 여호와가 예루살렘 주민을 보호하리니 그 중에 약한 자가 그 날에는 다윗 같겠고 다윗의 족속은 하나님 같고 무리 앞에 있는 여호와의 사자 같을 것이라 (9) 예루살렘을 치러 오는 이방 나라들을 그 날에 내가 멸하기를 힘쓰리라 (10) 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니 그들이 그 찌른 바 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독자를 위하여 애통하듯 하며 그를 위하여 통곡하기를 장자를 위하여 통곡하듯 하리로다 (11) 그 날에 예루살렘에 큰 애통이 있으리니 므깃도 골짜기 하다드림몬에 있던 애통과 같을 것이라 (12) 온 땅 각 족속이 따로 애통하되 다윗의 족속이 따로 하고 그들의 아내들이 따로 하며 나단의 족속이 따로 하고 그들의 아내들이 따로 하며 (13) 레위의 족속이 따로 하고 그들의 아내들이 따로 하며 시므이의 족속이 따로 하고 그들의 아내들이 따로 하며 (14) 모든 남은 족속도 각기 따로 하고 그들의 아내들이 따로 하리라

     

    스가랴 13(1) 그 날에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다윗의 족속과 예루살렘 주민을 위하여 열리리라 (2)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우상의 이름을 이 땅에서 끊어서 기억도 되지 못하게 할 것이며 거짓 선지자와 더러운 귀신을 이 땅에서 떠나게 할 것이라 (3) 사람이 아직도 예언할 것 같으면 그 낳은 부모가 그에게 이르기를 네가 여호와의 이름을 빙자하여 거짓말을 하니 살지 못하리라 하고 낳은 부모가 그가 예언할 때에 칼로 그를 찌르리라 (4) 그 날에 선지자들이 예언할 때에 그 환상을 각기 부끄러워할 것이며 사람을 속이려고 털옷도 입지 아니할 것이며 (5) 말하기를 나는 선지자가 아니요 나는 농부라 내가 어려서부터 사람의 종이 되었노라 할 것이요 (6) 어떤 사람이 그에게 묻기를 네 두 팔 사이에 있는 상처는 어찌 됨이냐 하면 대답하기를 이는 나의 친구의 집에서 받은 상처라 하리라 (7)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칼아 깨어서 내 목자, 내 짝 된 자를 치라 목자를 치면 양이 흩어지려니와 작은 자들 위에는 내가 내 손을 드리우리라 (8)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 온 땅에서 삼분의 이는 멸망하고 삼분의 일은 거기 남으리니 (9) 내가 그 삼분의 일을 불 가운데에 던져 은 같이 연단하며 금 같이 시험할 것이라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르리니 내가 들을 것이며 나는 말하기를 이는 내 백성이라 할 것이요 그들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리라

     

    스가랴 14(1) 여호와의 날이 이르리라 그 날에 네 재물이 약탈되어 네 가운데에서 나누이리라 (2) 내가 이방 나라들을 모아 예루살렘과 싸우게 하리니 성읍이 함락되며 가옥이 약탈되며 부녀가 욕을 당하며 성읍 백성이 절반이나 사로잡혀 가려니와 남은 백성은 성읍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3) 그 때에 여호와께서 나가사 그 이방 나라들을 치시되 이왕의 전쟁 날에 싸운 것 같이 하시리라 (4) 그 날에 그의 발이 예루살렘 앞 곧 동쪽 감람 산에 서실 것이요 감람 산은 그 한 가운데가 동서로 갈라져 매우 큰 골짜기가 되어서 산 절반은 북으로, 절반은 남으로 옮기고 (5) 그 산 골짜기는 아셀까지 이를지라 너희가 그 산 골짜기로 도망하되 유다 왕 웃시야 때에 지진을 피하여 도망하던 것 같이 하리라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임하실 것이요 모든 거룩한 자들이 주와 함께 하리라 (6) 그 날에는 빛이 없겠고 광명한 것들이 떠날 것이라 (7) 여호와께서 아시는 한 날이 있으리니 낮도 아니요 밤도 아니라 어두워 갈 때에 빛이 있으리로다 (8) 그 날에 생수가 예루살렘에서 솟아나서 절반은 동해로, 절반은 서해로 흐를 것이라 여름에도 겨울에도 그러하리라 (9) 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시리니 그 날에는 여호와께서 홀로 한 분이실 것이요 그의 이름이 홀로 하나이실 것이라 (10) 온 땅이 아라바 같이 되되 게바에서 예루살렘 남쪽 림몬까지 이를 것이며 예루살렘이 높이 들려 그 본처에 있으리니 베냐민 문에서부터 첫 문 자리와 성 모퉁이 문까지 또 하나넬 망대에서부터 왕의 포도주 짜는 곳까지라 (11) 사람이 그 가운데에 살며 다시는 저주가 있지 아니하리니 예루살렘이 평안히 서리로다 (12) 예루살렘을 친 모든 백성에게 여호와께서 내리실 재앙은 이러하니 곧 섰을 때에 그들의 살이 썩으며 그들의 눈동자가 눈구멍 속에서 썩으며 그들의 혀가 입 속에서 썩을 것이요 (13) 그 날에 여호와께서 그들을 크게 요란하게 하시리니 피차 손으로 붙잡으며 피차 손을 들어 칠 것이며 (14) 유다도 예루살렘에서 싸우리니 이 때에 사방에 있는 이방 나라들의 보화 곧 금 은과 의복이 심히 많이 모여질 것이요 (15) 또 말과 노새와 낙타와 나귀와 그 진에 있는 모든 가축에게 미칠 재앙도 그 재앙과 같으리라 (16) 예루살렘을 치러 왔던 이방 나라들 중에 남은 자가 해마다 올라와서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며 초막절을 지킬 것이라 (17) 땅에 있는 족속들 중에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러 예루살렘에 올라오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비를 내리지 아니하실 것인즉 (18) 만일 애굽 족속이 올라오지 아니할 때에는 비 내림이 있지 아니하리니 여호와께서 초막절을 지키러 올라오지 아니하는 이방 나라들의 사람을 치시는 재앙을 그에게 내리실 것이라 (19) 애굽 사람이나 이방 나라 사람이나 초막절을 지키러 올라오지 아니하는 자가 받을 벌이 그러하니라 (20) 그 날에는 말 방울에까지 여호와께 성결이라 기록될 것이라 여호와의 전에 있는 모든 솥이 제단 앞 주발과 다름이 없을 것이니 (21) 예루살렘과 유다의 모든 솥이 만군의 여호와의 성물이 될 것인즉 제사 드리는 자가 와서 이 솥을 가져다가 그것으로 고기를 삶으리라 그 날에는 만군의 여호와의 전에 가나안 사람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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