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설교

    2025년 8월 26일(화) 똑! 똑! 똑! 아침밥 왔습니다. (에스겔 22장 17~31절)
    2025-08-25 19:48:01
    청파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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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너진 곳을 막아서라! (에스겔 2217~31)

     

    (17)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8)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이 내게 찌꺼기가 되었나니 곧 풀무 불 가운데에 있는 놋이나 주석이나 쇠나 납이며 은의 찌꺼기로다 (19)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너희가 다 찌꺼기가 되었은즉 내가 너희를 예루살렘 가운데로 모으고 (20) 사람이 은이나 놋이나 쇠나 납이나 주석이나 모아서 풀무 불 속에 넣고 불을 불어 녹이는 것 같이 내가 노여움과 분으로 너희를 모아 거기에 두고 녹이리라 (21) 내가 너희를 모으고 내 분노의 불을 너희에게 불면 너희가 그 가운데에서 녹되 (22) 은이 풀무 불 가운데에서 녹는 것 같이 너희가 그 가운데에서 녹으리니 나 여호와가 분노를 너희 위에 쏟은 줄을 너희가 알리라 (23)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4) 인자야 너는 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정결함을 얻지 못한 땅이요 진노의 날에 비를 얻지 못한 땅이로다 하라 (25) 그 가운데에서 선지자들의 반역함이 우는 사자가 음식물을 움킴 같았도다 그들이 사람의 영혼을 삼켰으며 재산과 보물을 탈취하며 과부를 그 가운데에 많게 하였으며 (26) 그 제사장들은 내 율법을 범하였으며 나의 성물을 더럽혔으며 거룩함과 속된 것을 구별하지 아니하였으며 부정함과 정한 것을 사람이 구별하게 하지 아니하였으며 그의 눈을 가리어 나의 안식일을 보지 아니하였으므로 내가 그들 가운데에서 더럽힘을 받았느니라 (27) 그 가운데에 그 고관들은 음식물을 삼키는 이리 같아서 불의한 이익을 얻으려고 피를 흘려 영혼을 멸하거늘 (28) 그 선지자들이 그들을 위하여 회를 칠하고 스스로 허탄한 이상을 보며 거짓 복술을 행하며 여호와가 말하지 아니하였어도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하였으며 (29) 이 땅 백성은 포악하고 강탈을 일삼고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압제하고 나그네를 부당하게 학대하였으므로 (30)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 서서 나로 하여금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에서 찾다가 찾지 못하였으므로 (31) 내가 내 분노를 그들 위에 쏟으며 내 진노의 불로 멸하여 그들 행위대로 그들 머리에 보응하였느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선한 목자가 되시는 하나님, 오늘도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만나를 공급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이 시간 주시는 말씀을 통하여 주님의 뜻을 깨닫게 하시고 오늘 하루 살아갈 힘을 공급받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샬롬! 지난밤 평안하셨습니까? 지난 무더위 속에서도 안녕하셨습니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오늘도 이 말씀을 묵상하는 모든 교우들의 가정과 삶 가운데 충만히 임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은 826일 화요일입니다. 이 시간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에스겔 2217절부터 31절까지입니다.

     

    예루살렘은 안전지대일까요? 아니면 위험지대일까요? 예루살렘에 남아있는 사람들은 예루살렘이 이 지구상에서 가장 안전한 하나님의 안식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어떠한 환란이나 어려움이 다가와도 이 예루살렘 안에 거하면 안전하고 평안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을 향하여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은이 <풀무 불> 가운데에서 녹는 것 같이 너희가 그 가운데에서 녹으리니 나 여호와가 분노를 너희 위에 쏟은 줄을 너희가 알리라 (에스겔 2222)’ 지금 하나님께서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예루살렘은 가장 안전한 장소가 아니라, 풀무 불과 같은 가장 위험한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풀무 불은 용광로입니다. 용광로의 온도는 대략 1,500~1,600도 사이이며 때로는 그 온도가 3,000도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가장 안전한 장소로 믿고 있었던 예루살렘이 가장 위험한 장소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장차 예루살렘이 바벨론 군대에 포위되어 극심한 고통을 받게 될 것을 예언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예루살렘이 이와 같은 풀무 불이 된 까닭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예루살렘이 찌꺼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이 안에 순수한 은이나 금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이 내게 <찌꺼기>가 되었나니 곧 풀무 불 가운데에 있는 놋이나 주석이나 쇠나 납이며 은의 찌꺼기로다 (에스겔 2218)’ 본래 하나님께서는 순수하지 못한 이스라엘을 구원하고 그들을 단련시켜 정결한 금과 은으로 만들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시험하시되 우리를 단련하시기를 은을 단련함 같이 하셨으며 (시편 6610)’ 하지만 이들에게서 순수한 은을 발견할 수 없게 되자 그들을 찌꺼기라 칭하시며 내버릴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찌꺼기를 제거하는 방법은 불로 녹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하나님은 그들을 불로 녹여버리시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 지금의 예루살렘은 연단 속에서 새롭게 될 희망의 존재가 아니라 무가치한 금속을 태워버리듯 하나님이 포기하신 상태였던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성도들이 할 수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이제라도 회개하고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내 안에 은이 없음을 인정하고, 내 안에 거룩함이 없음을 인정하고,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는 것뿐입니다. 이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나 만약 이러한 상태에서도 여전히 자신의 의를 주장한다면 그것은 혹독한 하나님의 심판을 더욱 앞당기는 미련한 행동일 것입니다.

     

    본문 에스겔 2223절 이하의 말씀은 왜 예루살렘이 이렇게 하나님 앞에서 찌꺼기가 되었는지를 설명합니다. 총 다섯 그룹의 사람들이 나오는데요, 모두 다 이스라엘의 지도층으로 악한 행동을 벌입니다. 첫 번째 그룹은 왕족들(에스겔 2225)입니다. 이들의 죄는 사자처럼 백성들의 재산을 탈취하고, 많은 사람을 과부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들은 결코 왕이 해서는 안될 일들입니다. 왕은 공의로 재판하며 정의로 통치하며 가난한 사람들을 구원해야 합니다. 두 번째 그룹인 제사장들(에스겔 2226)은 어떤 일들을 했을까요?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을 가르치고 모범을 보여야 할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그들 스스로 율법을 범할 뿐만 아니라 안식일도 범했습니다.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하지 않았고 부정한 것과 정한 것을 구별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것은 제사장으로서 임무 태만이며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다음은 고관들(에스겔 2227)입니다. 그들은 마치 굶주린 이리떼처럼 포악하게 다른 사람의 것을 빼앗았다고 말씀합니다. 네 번째 그룹은 선지자들(에스겔 2228)입니다. 그들의 가장 큰 죄는 거짓 예언입니다. 하나님의 회의에 참석하지도 않을뿐더러 하나님께서 말씀하지도 않은 거짓 예언을 남발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지방 유지(有志)(에스겔 2229)입니다. 그들 역시 다른 지도층의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억압하고 나그네를 대접하기는커녕 그들을 학대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하나님은 여기서 또 다른 한 그룹을 호명하십니다.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서서 나로 하여금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에서 찾다가 찾지 못하였으므로 (에스겔 2230)’ 지금 하나님께서는 성의 무너진 데를 막아 하나님의 심판을 멈출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성 무너진 데란 책임을 맡은 이들이 그 책임을 감당하지 못한 곳을 가리킵니다. 왕족으로서, 제사장으로서, 고관으로서, 선지자로서, 지방 유지로서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아 결국 이 성이 무너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대신하여 그 무너진 곳을 보수할 사람을 지금 찾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발견하게 되는 영적 교훈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지금 나는 하나님이 나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고 있는가? 혹시 나의 게으름과 불성실로 인하여 하나님의 공동체가 무너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이유는 몇몇 사람들의 죄 때문이 아닙니다. 백성들 각자가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음으로 그 구멍이 점점 넓어져서 그 무너진 곳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각자 자기가 맡은 일만 잘해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교훈은, ‘참된 중보기도는 무너진 곳을 막아서서 대신 그 역할을 감당하는 것, 이 시대의 구멍 난 곳을 찾아서 그곳을 매우며 그곳을 회복하기 위해 하나님께 매달리는 것, 그것이 바로 참된 중보기도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지금 우리 주변에 무너진 곳은 어디입니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누구라도 그 자리를 대신하여 메우는 것입니다. 비난하고 비판하고 욕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시대의 구멍 난 곳을 막아서서 하나님께 간절히 매달리며 기도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습니다. 그러한 중보기도자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우리의 교회가 있는 것이고 우리의 가정과 나라가 있는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가 그 역할을 감당해야 할 때입니다.

     

    이제 말씀을 맺겠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는 여러분 모두에게 다음 두 가지의 기도 제목을 드립니다. 첫 번째, ‘오늘 내가 하나님 앞에서 감당해야 할 나의 사명은 무엇인가?’ 두 번째, ‘오늘 내가 누군가를 대신하여 회복해야 할 무너진 곳은 어디인가?’ 이 두 가지 기도 제목으로 기도하며 오늘 하루 승리하는 우리 모두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내가 하나님 앞에서 감당해야 할 나의 사명은 무엇입니까! 오늘 내가 다른 사람을 대신하여 무너진 곳을 회복해야 할 곳은 어디입니까! 깨닫게 하시고, 실천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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