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설교

    2026년 5월 6일(수) 똑! 똑! 똑! 아침밥 왔습니다.(룻 3:1~18)
    2026-05-05 21:31:51
    관리자
    조회수   75

    믿음의 승부수를 던져라! (룻기 31~18)

     

    (1) 룻의 시어머니 나오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딸아 내가 너를 위하여 안식할 곳을 구하여 너를 복되게 하여야 하지 않겠느냐 (2) 네가 함께 하던 하녀들을 둔 보아스는 우리의 친족이 아니냐 보라 그가 오늘 밤에 타작 마당에서 보리를 까불리라 (3) 그런즉 너는 목욕하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입고 타작 마당에 내려가서 그 사람이 먹고 마시기를 다 하기까지는 그에게 보이지 말고 (4) 그가 누울 때에 너는 그가 눕는 곳을 알았다가 들어가서 그의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우라 그가 네 할 일을 네게 알게 하리라 하니 (5) 룻이 시어머니에게 이르되 어머니의 말씀대로 내가 다 행하리이다 하니라 (6) 그가 타작 마당으로 내려가서 시어머니의 명령대로 다 하니라 (7) 보아스가 먹고 마시고 마음이 즐거워 가서 곡식 단 더미의 끝에 눕는지라 룻이 가만히 가서 그의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웠더라 (8) 밤중에 그가 놀라 몸을 돌이켜 본즉 한 여인이 자기 발치에 누워 있는지라 (9) 이르되 네가 누구냐 하니 대답하되 나는 당신의 여종 룻이오니 당신의 옷자락을 펴 당신의 여종을 덮으소서 이는 당신이 기업을 무를 자가 됨이니이다 하니 (10) 그가 이르되 내 딸아 여호와께서 네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네가 가난하건 부하건 젊은 자를 따르지 아니하였으니 네가 베푼 인애가 처음보다 나중이 더하도다 (11) 그리고 이제 내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네 말대로 네게 다 행하리라 네가 현숙한 여자인 줄을 나의 성읍 백성이 다 아느니라 (12) 참으로 나는 기업을 무를 자이나 기업 무를 자로서 나보다 더 가까운 사람이 있으니 (13) 이 밤에 여기서 머무르라 아침에 그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려 하면 좋으니 그가 그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행할 것이니라 만일 그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기를 기뻐하지 아니하면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리라 아침까지 누워 있을지니라 하는지라 (14) 룻이 새벽까지 그의 발치에 누웠다가 사람이 서로 알아보기 어려울 때에 일어났으니 보아스가 말하기를 여인이 타작 마당에 들어온 것을 사람이 알지 못하여야 할 것이라 하였음이라 (15) 보아스가 이르되 네 겉옷을 가져다가 그것을 펴서 잡으라 하매 그것을 펴서 잡으니 보리를 여섯 번 되어 룻에게 지워 주고 성읍으로 들어가니라 (16) 룻이 시어머니에게 가니 그가 이르되 내 딸아 어떻게 되었느냐 하니 룻이 그 사람이 자기에게 행한 것을 다 알리고 (17) 이르되 그가 내게 이 보리를 여섯 번 되어 주며 이르기를 빈 손으로 네 시어머니에게 가지 말라 하더이다 하니라 (18) 이에 시어머니가 이르되 내 딸아 이 사건이 어떻게 될지 알기까지 앉아 있으라 그 사람이 오늘 이 일을 성취하기 전에는 쉬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샬롬! 지난밤 평안하셨습니까? 오늘은 202656일 수요일입니다. 이 시간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룻기 31절부터 18절까지입니다. <믿음의 승부수를 던져라!>라는 제목으로 주의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어제가 어린이날이었는데요,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안타까운 소식 하나 전하겠습니다. 뉴스의 제목은 운동장에서 축구 금지한 한국 학교입니다. 만약 우리 자녀가 초등학생인데, 수업을 마치고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축구하다가 다쳤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선생님께 왜 아이를 돌보지 않았느냐고, 그 시간에 무엇을 했느냐고 따져야 할까요? 아니면 조용히 병원에 가서 치료부터 받아야 할까요? 당연히 먼저 병원을 찾아 치료받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런데 어떤 부모들께서 선생님이 왜 우리 자녀를 돌보지 않았냐고 민원을 넣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학교는 운동장에서 축구하는 것이 금지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학교가 부산에만 전체 초등학교의 30%, 300개 중에서 100개나 해당이 된다는 것입니다. 서울도 600개 중에서 100개의 학교가 현재 모든 구기 활동을 금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안전사고 때문입니다. 만약 축구공에 다른 학생이 맞거나 다치면, 학교가 책임질 것이냐는 악성 민원 때문입니다. 그래서 학교는 사고를 방지하기보다는 활동 자체를 없애버리는 길을 선택한 것입니다.

     

    그런데 충격적인 것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축구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 측 부모의 민원도 하나의 원인입니다.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면, 축구를 잘하지 못하는 학생에게 소외감이나 박탈감을 줄 수 있다는 민원도 제기되었습니다. , 손흥민처럼 축구 잘하면 상대적으로 그렇지 못한 우리 자녀가 상처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모두 다 손흥민처럼 축구 잘하거나 아무도 하지 않거나 둘 중 하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말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같은 맥락으로 요즘 운동회에서는 승부를 겨루지 않는다고 합니다. 달리기 시합을 하다가 차이가 크게 나면 앞에서 기다리게 한다고 합니다. 달리기 시합에서 진 학생의 부모가 자기 자녀가 상처받는다고 학교에 항의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즘 운동회 때에는 승패를 가르지 않고 무승부로 결론을 맺는다고 합니다. 1등과 2등을 가리지 않고 모두 똑같은 상을 준다고 합니다. 우등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졸업식장에서 우등상을 주면 받지 못한 학생들이 박탈감을 느끼기 때문에 모두 똑같은 상을 준다고 합니다. 정말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죄송하지만, 이런 식이라면 그러면 왜 사는가? 어차피 죽을 것이고 어차피 상처받을 텐데. 그럼, 애초에 태어나게 하지를 말았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아무 염려도 없고 아무 고민도 없는 존재가 있다면, 그것은 산 사람이 아니라 죽은 사람일 것입니다. 살아있다는 것은 고난이 있다는 것이고 상처를 받는다는 것이고 그렇게 사람은 성장하는 것입니다. 고난 없이 상처 없이 성장할 수 없습니다.

     

    오늘의 본문에서 룻은 보아스가 찾아오기를 기다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그를 찾아갑니다. 어제 본문에서 보리 한 에바를 받은 것에 만족하지 않고 그가 자신과 결혼해 주기를 요구합니다. 나오미는 왜 이런 무모한 일을 며느리 룻에게 시켰을까요? 나오미의 목적은 단순히 오늘 먹을 양식이 아니라 룻의 안식가문의 회복에 있었습니다. 보리 추수가 끝난다는 것은 더 이상 이삭줍기를 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그것이 가능하다고 할지라도 룻이 평생 이삭줍기나 하며 살아갈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래서 나오미는 룻의 미래를 위하여 그녀가 평생 보호받을 수 있는 합법적인 가정을 만들어 주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절대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오늘의 내용을 얼핏 보면, 마치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외간 남자를 어떻게 유혹할 수 있는지, 마음에 드는 남자를 어떻게 남편으로 맞이할 수 있는지 그 기술을 전수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의 시각으로 보면, 이것은 마치 두 여자가 작당하여 한 남자를 유혹하는 행위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당시의 상황과 문화를 이해하면 왜 그들이 이와 같은 일을 했는지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일단 나오미는 며느리의 재혼 상대자로 보아스를 지목합니다. 보아스는 나오미의 친족으로서, 홀로된 집안의 여인을 아내로 맞아들여 기업을 이어야 할 법적 책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고엘 제도라고 하는데, 그 사회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입니다. 나오미는 보아스가 보리타작하는 날을 이 중요한 일의 거사 일로 잡습니다. 타작마당에서 축제가 벌어지는 날은 누구나 마음이 너그러워지고 풍요로운 시기입니다. 또한 보아스가 밤에 타작마당을 지키며 혼자 있는 시간은 다른 사람의 눈을 피해 은밀하게 접근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였습니다. 이를 위하여 나오미는 룻에게 목욕재계하고 몸에 향수를 바르고 가장 좋은 옷으로 갈아입으라고 합니다(룻기 33). 그리고 그의 침실로 잠입하여 그의 옆에 누우라고 구체적으로 지시합니다.

     

    룻은 이 모든 일들을 시어머니가 시킨 대로 착착 해냅니다. 보아스는 밤이 늦도록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며 결국 잠에 곯아떨어집니다. 그때 룻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눕습니다. 제가 이전에도 한 번 언급했던 것처럼 구약성경에 등장하는 은 실제 발이 아니라, 사람의 은밀한 부위를 가리킬 때가 종종 있습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본문 룻기 37~8절의 내용은 미성년자 관람 불가입니다. 룻은 그렇게 보아스의 옷을 걷어 올리고 그와 함께 나란히 누웠습니다. 그때 보아스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묻습니다. 너는 대체 누구냐! 이때 룻이 대답합니다. ‘이르되 네가 누구냐 하니 대답하되 나는 당신의 여종 룻이오니 당신의 옷자락을 펴 당신의 여종을 덮으소서 이는 당신이 기업을 무를 자가 됨이니이다 하니 (룻기 39)’

     

    옷자락으로 덮다라는 표현은 단순히 청혼한다는 의미를 넘어 결혼식을 치른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다시 말해 오늘 밤 룻이 보아스를 찾아간 것은 단순히 그에게 청혼하려는 것이 아니라 오늘 밤 당장 그와 결혼식을 올리려고 했었다는 것입니다. 쇠뿔도 단김에 빼라는 말처럼, 그만큼 나오미와 룻의 행동은 과감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젊은 여인의 적극적인 구혼을 받은 보아스는 어떤 답변을 했을까요? 그녀의 이러한 과감한 행동이 독이 됐을까요? 약이 됐을까요? 약이 됐습니다. ‘그리고 이제 내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네 말대로 네게 다 행하리라 네가 현숙한 여자인 줄을 나의 성읍 백성이 다 아느니라 (룻기 311)’ 결혼에 대한 승낙입니다. 하지만 보아스는 합법적인 절차와 방법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일단 룻과 결혼을 약속하고 후한 선물과 함께 그녀를 집으로 돌려보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오늘 본문의 메시지는 과연 무엇일까요? 오늘 나오미가 계획한 모든 일들은 자칫하면 자신과 며느리 룻까지 완전히 파멸시킬 수도 있는 위험한 것이었습니다. 만약 보아스가 이러한 행동들을 오해하여 화를 내거나 룻의 결혼 요청을 거부했다면, 룻과 나오미는 더 이상 희망을 품을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니 이를 위하여 나오미가 그동안 얼마나 많은 기도를 했을까요? 그동안 보아스에 대해서 얼마나 연구를 많이 했을까요?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자세히 지켜보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겨드리고 하나님께서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했을 것입니다.

     

    정리하면, 오늘 룻과 나오미가 믿음으로 승리하게 된 것은 결국 이 두 여인이 여러 위험한 상황에서도 과감한 믿음의 승부수를 던졌기 때문입니다. 만약 앞서 말한 것처럼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받을 상처가 두렵고 실패가 두려워서, 그냥 가만히 집에만 있었다면 평생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오늘 우리가 믿음으로 과감하게 던져야 할 승부수는 무엇입니까? 갑자기 땅 팔고 집 팔아 주식을 사라는 것이 아닙니다. 갑자기 가지고 있던 주식을 다 팔아 부동산을 구매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전 재산을 팔아 값비싼 진주를 구매한 진주 상인이나 자신의 전 재산을 팔아 보화가 숨겨진 밭은 산 농부처럼, 우리가 천국을 소유하려면 자신의 전부를 과감하게 다 걸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오미와 룻처럼 과감한 믿음의 승부수를 던질 수 있는 우리 모두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때로는 상처받는 것이 두려워, 때로는 실패하는 것이 두려워, 아무것도 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담대한 믿음을 더하셔서 하나님 나라를 위한 과감한 행동을 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