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예수님만 자랑하십시오. (고린도전서 1장 26~31절)
(26)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27)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28)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29)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30)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 (31) 기록된 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라
샬롬! 지난밤 평안하셨습니까? 오늘은 2026년 5월 12일 화요일입니다. 이 시간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고린도전서 1장 26절부터 31절까지입니다. <오직 예수님만 자랑하십시오>라는 제목으로 주의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오늘의 본문(고린도전서 1장 26~31절)은 어제 본문의 주제인 ‘왜 하나님은 인류 구원의 문제를 세상에서 가장 미련하고 무능한 십자가로 하셨는가?’에 대한 증명입니다. 본문 고린도전서 1장 26절 말씀에서 바울은 현재 고린도 교회 대다수 성도가 어떤 사람들인지를 먼저 생각해 보라고 말합니다. 당시 고린도 교회에는 어떤 사람들이 주로 모였을까요? 대부분이 가난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가이오, 그리스보, 에라스도와 같은 소수의 성도 말고는 대부분이 노예, 수공업자, 소상공인이었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뭐하나 번듯하게 가지지 못한, 무능하고 부족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객관적으로 볼 때, 고린도 교회의 구성원들은 지혜롭지 못한 사람들이고, 무능한 사람들이고, 가문이 형편없는 사람들이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습니다. 즉, 하나님은 그렇게 부족하고 연약한 사람들을 택하셔서 구원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실들을 통해 다음의 두 가지 교훈을 깨달아야 합니다. 한가지는 ‘이 세상에서 높이 평가되는 것들, 지혜나 힘이나 문벌로는 인간을 구원할 수 없다’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아무리 위대하게 보이고 그럴듯하게 여겨져도 절대 인간을 구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들이 우리를 구원할 것이라는 허상에서 빠져나와야 합니다. 둘째로 우리는 우리 하나님에게는 어떠한 능력이 있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에게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고, 아무것도 내세울 수 없는 사람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만들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이 있습니다.’
이어지는 말씀 고린도전서 1장 27절을 보면, 연속해서 두 문장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부끄럽게 하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어리석은 것과 약한 것들을 택하신 이유는 지혜 있는 자들과 강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만약 올림픽 경기에서 세계랭킹 1위에 있던 사람이, 예선 탈락을 하면 부끄러움을 당합니다. 강력한 우승 후보가 예선에서 떨어지면 큰 창피를 당합니다. 반면에 세계랭킹 100위에 있던 사람이 우승하게 되면 큰 영광을 받게 됩니다.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사람이 우승하게 되면 큰 영광을 받게 됩니다. 바로 지금의 상황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세계랭킹 1위가 아닌 100위를 선택하셔서 우승하게 하신 것은 세계랭킹 1위를 부끄럽게 하시려고 그렇게 한 것입니다. 그런데 고린도전서 1장 28절을 보면, 바울은 그보다 훨씬 더 강한 표현으로 하나님이 왜 그런 사람들을 선택하셨는지 말합니다. 하나님은 왜 그런 부족하고 형편없는 사람들을 택하셨을까요? 여러분, 놀라지 마십시오. 그것은 잘나가던 사람들을 없애시기 위해서입니다. 있는 것들을 폐하기 위해서입니다.
왜 하나님은 잘나가던 사람들을 없애려 하실까요? 왜 하나님은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실까요? 하나님께서 자존감이 낮거나 열등감이 심하셔서 사람들이 잘나가는 꼴을 못 보시기 때문일까요? 그것이 아니라, 우리가 소위 세상적(世上的)인 성공이라고 말하는 것들, 지혜, 능력, 문벌, 재산, 건강, 성취, 명예 같은 것들이 우리 인간에게 마치 구원을 가져다줄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것들이 우리 인간들에게 구원의 환상을 심어, 진정한 구원자이신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이 아니면서 인간에게 구원의 환상을 심어주는 모든 우상을 제거하기 위해서 이렇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시는 분입니다.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만드시는 분입니다. 창조주이신 하나님은 지혜 없는 인간에게 지혜를 주시고, 능력 없는 인간에게 능력을 주시고, 문벌 없는 인간에게 문벌을 주실 수 있는 분입니다. 마찬가지로, 의(義)가 전혀 없는 죄인을 의로 충만한 사람으로 만드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은 하나님의 <창조 행위>입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것처럼, 하나님은 구원의 자격이 전혀 없는 우리를 선택하셔서 구원의 자격이 충만한 사람으로 만드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그 어떤 것에 대해서도 자랑할 수 없습니다. 고린도전서 1장 29절입니다.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누구라도 스스로 자랑할 것이 있다고 여기는 순간, 그 인간은 하나님의 구원을 맛볼 수 없습니다. ‘이것만큼은 나의 공로(功勞)지, 이것만큼은 누구도 나를 따라올 수 없지’라고 생각하는 순간, 그 인간은 천국이 아니라 지옥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즉, 아무리 자랑할 것이 많아도, 그것이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님을 깨닫고 오로지 하나님만 의지하는 사람이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돈 10만 원이 있어도 그것을 자랑하고 그것을 의지하는 사람은 구원받을 수 없지만, 돈 100억 원이 있어도 그것이 아무것도 아님을 깨닫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사람이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구원의 은혜성을 깨닫지 못했던 고린도 교인들은 교회 안에서 세상 사람들처럼 자신들의 가문과 학벌과 권세와 부를 자랑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이 모든 것들이 도토리 키재기인 줄도 모르고, 그들은 교회 안에서도 세상적(世上的)인 것들을 자랑했습니다. 자기가 가진 돈이 얼마나 많은지, 자기 자식이 얼마나 공부를 잘하는지, 자기가 나온 대학이 얼마나 좋은 대학인지, 자기가 살고 있는 집이 얼마나 비싼 집인지 자랑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하버드대학교를 나와도 미련한 사람인데, 이것을 모르고 어리석은 자랑을 한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오늘의 마지막 두 구절에서 ‘오직 예수님만 자랑하라’라고 말씀합니다. 진정한 지혜와 진정한 의로움과 진정한 거룩함과 진정한 구원은 오직 예수님뿐이라고 말씀합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혹시라도 신앙생활 하면서 이런 자랑, 해보신 적 있습니까? 만약 예수님 외에 다른 것을 자랑한 적이 있다면 우리는 반드시 회개해야 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똑똑하고, 우리가 아무리 돈이 많고, 우리가 아무리 인물이 좋아도 하나님 앞에서는 오십 보 백 보, 도토리 키재기, 그 나물에 그 밥, 도긴개긴, 피차일반, 거기서 거기입니다. 아니, 오히려 이러한 자랑은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일으켜 구원으로부터 우리를 멀어지게 만듭니다. 여러분, 다른 게 저주가 아니라 이것이 바로 저주입니다. 이런 저주를 받고 싶으시다면 자랑하십시오. 다른 사람 무시하고 교만하게 사십시오. 이것이 지옥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우리 청파동교회에는 이런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예수님만 자랑하고 예수님만으로 기뻐하는 우리 청파동교회 모든 교우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에게 귀한 말씀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 천국으로 가는 길과 지옥으로 가는 길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오직 예수님만 자랑하고, 오직 예수님만 기뻐함으로 지옥이 아니라 천국에 들어가는 우리 모두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 소망부의 소풍이 있습니다. 참여하는 모든 교우, 머리털 하나 상하지 않게 하시고, 귀한 시간 내어 봉사하는 모든 봉사자에게 하늘의 복을 더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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